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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공항, 안면인식기술 도입-셀프검색으로 통과 제한구역 진입 전 셀프 검색 게이트설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9-24 14: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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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국제공항을 관리하는 홍콩공항관리국(Hong Kong Airport authority)은 공항에 출입국 심사 및 보안 검사를 보다 빨리 처리하기 위하여 안면인식..
홍콩국제공항을 관리하는 홍콩공항관리국(Hong Kong Airport authority)은 공항에 출입국 심사 및 보안 검사를 보다 빨리 처리하기 위하여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20일(목)부터 승객이 공항의 제한 구역에 진입하기 전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한 셀프 검색 게이트 4대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공항당국은 2~3년 내 체크인에서부터 보안검색, 출국심사 및 탑승구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신원 확인을 안면인식으로 처리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공항관리국의 크리스 아우영(Chris Au Young) 스마트 공항 담당자는 “전 세계 공항들은 안면 인식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이다. 홍콩공항에서의 안면인식 셀프검색대 설치는 생체인식실용의 시작점이다”고 말했다. 크리스 아우 담당자는 “우리는 싱가포르 국제공항과 같이 체크인 데스크에 안면 인식 기술 장비를 설치해 얼굴이 등록된 승객들은 이미 유효한 탑승권과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 이후 얼굴만으로 비행기 탑승까지의 모든 심사 과정을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작년 제4터미널을 개장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경우, 홍콩국제공항이 도입하고자 하는 자동화된 기술시스템이 설치되었다.

공항당국은 내년까지 셀프 검색 게이트를 지금의 4대에서 44대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프 검색 게이트를 통과하는데 약 20초 정도 소요되며 공항 혼잡도에 따라 더 오래 소요될 수 있다. 승객은 기계에 여권을 스캔하고 문이 열린 후 얼굴과 탑승권을 동시에 스캔해 통과한다. 그러나 이번 자동화서비스는 11세 미만의 승객의 경우, 카메라 높이로 인해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 승객이 자신의 여권과 항공권을 공항 직원에게 보여주면 세관 직원이 여권 상의 사진 및 이름을 승객의 얼굴과 항공권 상의 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일치가 확인되면 승객이 제한 구역으로 진입해 보안 검색 및 출국 심사대를 거쳐야 한다.

자동화 및 셀프 서비스는 이미 다른 주요 공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공항 운영 효율성향상 및 승객과 항공사의 시간적·비용적 절감 효과가 있다. 영국 히드로 공항의 경우, 제 5터미널에 이미 다양한 자동화 절차를 도입했다. 승객들은 보안 검색 구역인 제한 구역으로 진입하기 전 자동 셀프 게이트에서 항공권을 스캔해 진입한다. 또한 수하물 셀프 위탁 서비스가 많이 활용돼 승객의 시간뿐만 아니라 항공사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나타났다. 반면 홍콩은 소수의 항공사만 셀프 수화물 위탁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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