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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버스 KMB와 LWB, 버스 요금 8.5% 인상 신청 운영비용 상승 이유로 버스 요금 인상한 것으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9-11 12: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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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금), 홍콩 최대 버스회사인 KMB와 자매회사인 LWB는 버스 운영비 상승을 이유로 양사의 버스 요금을 8.5% 인상할 것을 정부에 버스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7일(금), 홍콩 최대 버스회사인 KMB와 자매회사인 LWB는 버스 운영비 상승을 이유로 양사의 버스 요금을 8.5% 인상할 것을 정부에 버스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KMB와 LWB가 마지막으로 버스 요금을 인상했던 것은 각각 2014년과 2011년이었다.

KMB와 LWB는 양사의 연료 비용과 직원 급여가 전체 운영비의 70%와 6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2015년 이래 국제 유가는 26% 이상의 누적 인상되었으며 직원 임금은 고용시장 위축으로 20% 이상 누적 인상되었다. 이밖에도 회사는 직원 복지 및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 치와이(Wu Chi-wai) 민주당 당의원을 포함한 다수의 의원들은 “버스 인상률이 물가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높으며, 정부의 버스 운임 조정 허용 범위를 훨씬 넘어섰다”며 터무니없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KMB는 올해 반복적인 노사협상을 통해 마지못해 임직원 임금 인상률을 5%에 합의해 논란이 된 점을 지적하며 KMB의 요금 인상을 정당화할 수 없으며 대중 또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KMB는 지하철 및 열차 등 철도망 확장과 교통 혼잡 등 어려워진 버스 운영 환경 속에서도 KMB와 LWB는 서비스 향상을 위해 1,500대 이의 신차 도입 등 지난 3년간 40억 홍콩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양사는 버스요금 인상이 회사의 재정 건정성을 유지하고 대중에게 효율적이고 적절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KMB는 1933년 처음 설립되어 2017년 말 기준 총 397개 노선과 3,900대 이상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LWB는 2018년 3월 31일 기준, 총 245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홍콩국제공항, 란타우 북부을 포함한 신계지역을 연결하는 총 30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KMB는 2017년 5억 4,100만 홍콩 달러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전년도의 6억 5,900만 홍콩 달러 대비 약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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