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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R 개발사, 란타우섬 토지 개발 허용 요구 목소리 높여 건물 높이 제한, 건물 밀도 제한 등으로 여전히 대부분 지역 미개발 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9-04 11: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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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란타우섬에 위치한 650 헥타르 규모의 주거 단지인 디스커버리 베이(Discovery Bay)를 개발한 개발업자 HKR 인터네셔널은 아직 상당 지역이 미개발..
홍콩 란타우섬에 위치한 650 헥타르 규모의 주거 단지인 디스커버리 베이(Discovery Bay)를 개발한 개발업자 HKR 인터네셔널은 아직 상당 지역이 미개발 상태라며 정부가 제한한 택지율을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

홍콩은 현재 주거 단지로 개발 가능한 토지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홍콩섬의 8%에 해당하는 디스커버리 베이 지역의 택지율은 불과 0.16배로, 더 피크의 3.7배와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편이다. 택지율(plot ration)은 특정 지역이나 구역에 대한 건물 밀도를 의미한다.

지난 40년 동안 디스커버리 베이는 중저층 건물 건설만 허용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1,080sqft 또는 약 8,000개의 아파트만이 조성되었다.

HKR 인터네셔널은 “디스커버리 베이는 상당히 많은 미개발 지역이 있다. 우리의 인프라 시설과 기술로 더 많은 건물을 지을 수 있으며 현재 제한되어있는 0.16배 택지율에서 두 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하며 “만약 정부가 디스커버리 베이 지역에 더 높은 택지율을 허용된다면 홍콩의 주택 부족 문제의 중단기적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KR 인터네셔널은 지난 16년 동안 정부에게 디스커버리 베이 터널 입구 부근인 란타우섬 이팍(Yi Pak)의 택지율 인상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만약 정부가 해당 지역의 택지율을 0.18배까지 허용한다면 총 바닥 면적 약 140만sqft의 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다.

정부는 디스커버리 지역의 물 공급 문제 때문에 그 동안 해당 지역의 인구를 2만 5천명으로 제한했으며 현재 디스커버리 베이 인구는 약 2만 명이다. 그러나 HKR 인터네셔널은 “디스커버리 베이 터널 개통 및 페리 운항편 증가로 물 공급 문제는 더 이상 문제되지 않는다”며 택지율을 높여줄 것을 주장했다.

이밖에도 HKR 인터네셔널은 현재 정부가 조사연구 중인 디스커버리 베이 지역에 대한 민관합작투자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을 통한 주택 공급 증가에 대하여도 매우 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캐리 람 행정장관은 홍콩 부동산 위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더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내년 2월까지 약 4,431개의 공립 아파트를 시장 가격의 절반 수준에 제공, 공실 아파트에 대한 과세 부과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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