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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홍콩인 수용 가능한 인공섬 조성 프로젝트 제안 란타우 이스트 2,200헥타르 상당 매립해 인공성 만들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8-14 15: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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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초대 행정장관인 퉁치호(Tung Chee-hwa)이 설립한 싱크탱크 아워홍콩재단(Our Hong Kong Foundation)과 3개 대형 컨설팅 회사가 2,200헥타르 상당의 란타우섬 이스트(Lantou East) 지역을 매립하여 주택지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만약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 홍콩 역대 최대 건설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립되어 만들어질 인공섬은 카우룽 지역의 절반 혹은 란타우 이스트의 2배 크기로, 약 110만 명의 인구를 수용 할 것이다.

7월(화), 아워홍콩재단은 이번 매립 프로젝트는 홍콩 내 극심한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획기전인 제안’이라며 퉁치호 대표는 “홍콩의 값비싼 부동산 가격이 사람들의 삶를 피폐하게 한다. 극심한 빈부격차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분할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다. 우리는 실태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퉁치호 대표가 말했다. 또한 “이밖에도 빅토리아 하버 지역 매립, 신계지역의 개인 농지 및 미개간 농지 등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워홍콩재단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한 매킨지(McKinsey & Company)는 홍콩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위한 토지 마련을 위해 매립은 하나의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며 단기적 토지 공급 계획도 필요하지만 중장기적 토지 공급 계획으로 매우 효과적이라고 아워홍콩재단에 힘을 실었다.

또한 재단은 인공섬은 향후 홍콩섬과 신계지역의 튠문과 모두 도로와 철로로 연결해 센트럴, 카우룽 이스트 다음으로 세 번째 최대 상업허브가 될 뿐만 아니라 중국 광둥성 난사(Nansha)와 중산(Zhongshan) 등 본토 도시로도 한 시간 내로 오갈 수 있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인공섬이 조성될 경우, 3분의 1의 지역은 주거지역으로 개발돼 약 25만~40만 채의 아파트가 조성될 것으로 예측하며 나머지 지역은 상업, 공공시설, 신산업 개발 지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교통운송 전문가들은 “14년 프로젝트계획은 너무 터무니없다. 훨씬 더 오래 소요될 것이다”고 지적하며 환경보호전문가들은 대규모 매립은 해양 생태계와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줘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중국 흰 돌고래의 서식지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프로젝트 공동 파트너인 환경 컨설팅회사인 ERM은 해양 환경 손상을 최소화해 생태학적으로 민감한 지역과는 거리를 유지할 것이며 해양생태 서식지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지하터널과 해안 노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대 엔지니어링 및 공공정책학 조셉 리 헌웨이(Joseph Lee Hun-wei) 교수는 “매립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해양 생태 및 환경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홍콩 역사상 가장 큰 매립 프로젝트는 1,248헥타르 상당의 1990년대에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진행된 란타우섬 옆 첵랍콕(Chek Lap Kok)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제3 활주로 매립 토지까지 포함하면 총 1,900헥타르에 달할 것이다. 이 도시의 가장 큰 개간 프로젝트는 1990 년대에 지어졌으며 란타우의 Chek Lap Kok에서 1,248 헥타르의 매립을 요구 한 홍콩 국제 공항 과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세 번째 활주로를 포함 하여 총 매립 면적은 1,900 헥타르에 달합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또한 지난 7월 토지 공급을 위한 매립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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