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은 소비 증가, 주식 시장 및 부동산 시장 호황 등으로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5% 상승해 경제 호황을 보였지만, 중미 무역 전쟁이 치열해짐에 ..
홍콩은 소비 증가, 주식 시장 및 부동산 시장 호황 등으로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5% 상승해 경제 호황을 보였지만, 중미 무역 전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향후 경제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에 탄탄한 경제 실적으로 GDP가 4% 성장를 보였다. 1분기에 최근 10년 래 최고 수준인 4.6%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정부는 올해 연 GDP 성장률을 3~4%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호황에도 불구하고 한 정부 소속 경제 전문가는 “세계 주요 경제대국인 중국과 미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면서 전체 세계 경제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미 무역전쟁은 홍콩 무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결국 세계 무역 및 투자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9일(목), 지난 8월 23일 16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에 따라 중국 정부도 보복 관세를 발표하면서 두 세계 경제대국 간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7월 6일 미국은 340억 미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를 시행한 후, 곧 160억 미 달러를 추가해 총 500억 미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그후 8월 20일에 공청회를 앞두고 미국은 2,000억 미 달러 상당의 제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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