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엠티알 노조연맹 3.9 임금 인상률에 대해 ‘매우 불만족’, 노조연맹 7~8% 임금 인상률 요구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7-10 14:14:22
기사수정
  • 4일(수), 홍콩 엠티알 코퍼레이션(MTR Corporation)은 절반 이상의 직원에 대하여 3.9% 임금 인상을 발표했다. 그러나 엠티알 노조에 따르면, 이번..
4일(수), 홍콩 엠티알 코퍼레이션(MTR Corporation)은 절반 이상의 직원에 대하여 3.9% 임금 인상을 발표했다. 그러나 엠티알 노조에 따르면, 이번 저조한 임금 인상률에 대하여 매우 ‘실망’적이라며 이에 노조가 회사에 협상 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4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4개 노조를 대표하는 홍콩 철도 노조 연맹은 임금 인상에 대한 협상 제기를 위해 노조 회원들 간의 사전 협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탐 긴추이(Tam Kin-chiu) 연맹장은 “우리는 올해 임금 상승 수준에 대해 매우 불만스럽다”며 “우리는 노조 회원들 간에 취해야할 행동에 대하여 협의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추가 근무 거부, 사내활동 거부 등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맹은 7~8%의 임금 인상을 요청했으며, 일일 초과 근무 수당은 현재 35%에서 지난 사스 발발 당시의 50% 수준으로 복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는 이 두 가지 요구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
엠티알 코퍼레이션은 그간 사내 임금 인상에 대한 압력 및 주요 철도 건설 프로젝트의 부실 공사와 결함 사건이 있던 와중에 홍콩 내 17,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급여 실태를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평균 임금 인상률은 3.8%였다.
평가 점수 3점을 얻은 직원 약 55%는 3.9%의 임금 인상이 될 것이며 4점과 5점을 얻은 직원은 각각 4.7%와 5.9%의 임금 인상이 될 것이다. 3점 이상의 평가 점수를 받은 직원은 월급의 1.3배의 연간 보너스를 받게 된다. 현장 직원의 경우 월 최소 300 홍콩 달러를 추가 지급된다.
급여 인상 조정 성명이 발표된 이후, 연맹은 회사가 노조의 요구에 부응할 것을 요구하며 회사 경영자들의 잘못된 경영으로 발생한 손실을 직원이 분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엠티알 코퍼레이션이 그 동안 직원들의 회사 기여도에 대해 홀시했으며 야근 초과 근무 수당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지 못했다는 사실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 수준에 머물러있으며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엠티알 임직원들의 급여는 실질적으로 조금도 인상되지 못했다”고 제기했다.
작년 순이익이 64% 증가한 168억 홍콩 달러를 기록한 엠티알 코퍼레이션은 연례 운임비용 조정안에 따라 최근 3.14%의 운임 인상을 발표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