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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인민폐 통용 눈앞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6-29 10: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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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1호, 6월30일]    중국의 온가보 수상은 24일, 홍콩내 은행에 의한 인민폐 업무를 확대해 인민폐 채권의 발행과 무역(재수출 ..
[제131호, 6월30일]

   중국의 온가보 수상은 24일, 홍콩내 은행에 의한 인민폐 업무를 확대해 인민폐 채권의 발행과 무역(재수출 제외)대금의 인민폐 결제를 가까운 시일 내에 인정할 것임을 밝혔다.

  이 제도가 실행될 경우, 홍콩 내에서 인민폐 유통이 가속화돼 인민폐의 「하드 커런시(hard currency)화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된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홍콩 정부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채권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구체적인 실행 시기는 언급되지 않고 있지만, 중국과 홍콩의 경제긴밀화협정(CEPA) 3주년에 즈음해 상세가 발표될 전망이다.

  홍콩 은행은 2004년 2월부터, 개인용 예금과 송금, 환전, 크레디트 카드 등 4가지 업무에 한해 인민폐 사용을 허가해 왔다.

  금년 3월 예산안 발표에서 인민폐 업무의 확대 여부가 발표되지 않아 실망감을 안겨주었는데 이번 중앙정부 수뇌에 의한 이 같은「보증 문서」에 환영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을 순방하고 있던 온 수상은 같은 날, ◇재수출을 제외한 홍콩과 중국 간의 무역 실무에서의 인민폐 결제 ◇홍콩에서의 인민폐 채권발행 등 2가지 업무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인민폐 결제에 대해서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수출하는 총액은 연간 약 30억미달러(약234억HK달러)이며, 재수출을 포함할 경우 수출액은 2,000억 미달러(1조5,600억 HK달러) 이상 증가된다고 한다.

  인민폐 채권에 대해서는, 국유자산의 유출에 연결되지 않는 조치 등을 포함해 현재 최종적인 세부사항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홍콩의 은행이 인민폐 L/C(신용장)를 발행할 수 있게 되면 미달러와의 외환 수수료 등을 절약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동시에, 홍콩 무역상의 코스트 삭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인민폐의 홍콩 유입 증대
  26일자 신보에 의하면, 모건 스탠리의 에널리스트는, "홍콩은 채권발행의 인프라가 갖줘져 있어 인민폐채권시장의 발전에 좋은 입지조건은 물론 잠재력도 적지않다"고 말했다.  다만 "인민폐 시세가 현재 상승세를 강하게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인민폐 채권 발행을 원하는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독일인 에널리스트는, 인민폐의 홍콩 유입이 증대해 인민폐의 매력도 높아지고, 현재의 인민폐 예금금리가 0.45 %정도이지만 민간기업의 인민폐 채권의 포트폴리오가 증가하면, 동 금리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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