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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성 질환 환자 급증.. 환경오염 줄이기 위해 저탄소 생활 장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6-26 17: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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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변화는 단지 환경에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기후 변화로 인하여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도시 주민들이 300~500%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후 변화는 단지 환경에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기후 변화로 인하여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도시 주민들이 300~500%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알레르기전문기관에 따르면, 2017년 홍콩의 2명 중 1명 이상이 최소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성 질환에 가지고 있다.
6월에 발간된 홍콩의학저널지(Hong Kong Medical Journal)에 따르면,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 환자 수의 급속한 증가는 유전학적 견해로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며 환경 변화가 큰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 변화로 인하여 2030년~2050년까지 연간 25만 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추정한다. 저널지에서는 “일일 평균 기온이 섭씨 28.2도에서 섭씨 1도 올라간다는 것은 사망률이 1.8% 상승한다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홍콩 평균 기온은 1980년대 이후 매 10년 약 섭씨 0.8도 상승하고 있다.
홍콩 요양소 및 병원, 중문대학교 및 홍콩대학교의 의료진은 기온 상승에 따른 여러 가지 파급 효과에 대한 몇 가지 예를 제시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하여 강수량이 증가하고 해수면이 상승해 홍수 발생빈도가 높아져 건물을 부식시키고 습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실내에 곰팡이가 더욱 빨리 번식하게 만든다. 실내 습도는 천식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질병을 유발시키는 집먼지 진드기와 바퀴벌레 등은 홍콩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매우 선호한다.
중국의 경우, 모래 폭풍이나 먼지 폭풍에 의한 작은 입자가 수일 동안 공중에서 떠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천식, 폐렴, 알레르기성 비염,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을 유발시킨다.
보고서는 뇌우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때 습기를 빨아들인 호밀 꽃가루가 터지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입자가 사람들의 폐 속으로 들어가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뇌우천식(thunderstorm asthma)’도 또 다른 사례로 들었다.
의사들은 “기후 변화의 경감은 알레르기성 질환 발병의 점진적 증가 추세를 완화한다”며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개인에게 저탄소 생활 장려했다.
가장 실천하기 쉬운 방법으로, 육류보다 야채 섭취를 늘리고, 일회용 나무젓가락과 플라스틱 접시를 사용하는 식당을 피하고, LPG를 사용하는 MTR, 트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탄소 중립’ 프로그램에 동참한 항공사를 이용하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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