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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종 코뿔소 뿔과 상아 밀반입한 남성 현장 체포... 120만 홍콩 달러 상당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6-12 1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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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수),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한 관광객이 총 시가 1백 20만 홍콩 달러 상당의 5.9kg의 코뿔소 뿔과 410gm의 상아를 밀입국한 혐의로 홍콩국제공항에..
6일(수),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한 관광객이 총 시가 1백 20만 홍콩 달러 상당의 5.9kg의 코뿔소 뿔과 410gm의 상아를 밀입국한 혐의로 홍콩국제공항에서 체포되었다.
40세 이 남성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출발해 6일 오전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홍콩세관당국 관계자는 “세관 통관 과정에서 그의 수화물 안에 들어있던 3개의 식료품 포장 상자 안에 코뿔소 뿔과 상아가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사건은 홍콩 농수산보호국(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에 이관되었으며 남성에 대한 추가 조사 중에 있다.
홍콩은 허가 없이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수출입할 경우, 최대 징역 10년 및 1천 만 홍콩달러의 벌금에 처한다. 홍콩세관당국은 밀수출입이 의심스러운 경우 핫라인 2545-6182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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