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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임대 산업 허브가 되기 위해, 더 많은 세금 절감 혜택 제공해야 할 것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6-05 14: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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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이 항공기 임대 산업의 선두주자인 싱가폴과 아일랜드를 뛰어넘고 입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이중과세협정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이중과세방지..
홍콩이 항공기 임대 산업의 선두주자인 싱가폴과 아일랜드를 뛰어넘고 입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이중과세협정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이중과세방지협정은 협정이 체결된 나라 간의 협약으로 기업이 설립된 국가와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에 이중으로 법인세를 내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협약이 많을수록 기업이 사업을 하기 더 매력적인 국가인 것을 의미한다. 홍콩의 경우 40개가 있으며, 아일랜드는 70개 이상, 싱가포르는 8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이중세금방지협약 부문에서 홍콩은 아일랜드와 싱가포르에 비해 입찰 경쟁에서 뒤쳐진다”고 말했다.
아일랜드와 싱가포르는 전세계 항공기 임대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은 작년부터 항공기 임대 산업에 진출을 했다. 2017년 7월, 홍콩은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를 절반 수준인 8.25%까지 세금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금융서비스개발위원회(Financial Services Development Council)는 항공기 임대시장은 향후 20년 동안 약 15,340개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여객 항공 수요 증가에 힘입어 홍콩 경제에 4천 3백 억 홍콩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약 40%의 전세계 상용 항공기가 임대업체로부터 임대되었으나 향후 20년 내 약 절반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회사인 미국 보잉은 2036년까지 총 41,000대의 새로운 항공기가 제작될 것이며 이중 2조 5000억 미 달러 상당의 약 16,000대의 항공기가 아시아로 대부분 임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홍콩이 세금 감면을 포함한 여러 가지 글로벌 항공기 임대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항공금융 관리자를 교육하고 배출할 수 있는 기관이 부족하는 등 여전히 해결해야할 미미한 점들이 있다고 전한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사가 홍콩과 더블린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개설하면서 더블린에서 개최한 기념 행사에서, 폴 찬 모포(Paul Chan Mo-po) 재무 장관은 70명의 아일랜드계 기업 관계자를 초대해 홍콩의 금융 서비스 및 항공기 임대 산업 홍보를 했다. 그는 홍콩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글로벌 항공기 임대 산업의 잠재적 및 장기적 기회를 무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홍콩투자청(InvestHK)의 운송 및 산업 부문 책임자인 벤자민 웡 곽판(Benjamin Wong Kwok-fan)은 “정부가 더 많은 조세협약에 체결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더 많은 체결을 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말하며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선두주자의 뒤를 쫓아오면서, 우리 또한 그들의 장점을 확보했면서 그들을 뛰어넘을 방법 또한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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