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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의 도시, 왜 홍콩에서는 위조품이 판을 치는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5-02 11: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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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홍콩에서 파헤친 위조품 사건
유럽연합경찰기구인 유로폴의 2017년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86%의 위조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다. 홍콩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근접한 ‘덕분에’ 위조품 일명 짝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홍콩은 위조제품 수출입에 대해 최대 5만 홍콩달러의 벌금형 및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하지만 위조품 판매 수익성이 매우 높아 위조품 판매업자는 처벌 위험부담을 안고라도 위조품을 계속 판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위조지폐 사기로 한 택시기사가 체포된 사건이 있었으며 본 기사에서는 최근 몇 년간 홍콩에서 파헤친 위조제품 사건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1. 가짜 오렌지
지난 2014년, 매의 눈을 가진 한 소비자가 윈롱(Yuen Long)에서 구입한 오렌지가 평소보다 더 시큼하고 껍질이 두껍다는 것을 발견해 세관 및 소비세국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오렌지 자체는 가짜가 아니었지만, 일반 무명 브랜드 오렌지를 미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인 선키스트(Sunkist)로 둔갑하여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추적조사 결과, 해당 오렌지는 북아프리카산 오렌지였다. 연루된 관계자 5명을 체포했으며 5,200개의 오렌지와 112,000개의 라벨스티커를 압수했다.

2. 가짜 스마트폰
최근 130명의 세관원이 몽콕의 유명한 가전제품 쇼핑센터인 메카 신타트 플라자(Mecca Sin Tat Plaza)의 상점과 삼수이포(Sham Shui Po) 및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의 창고를 급습하여 ‘가짜 스마트폰’을 판매한 총 17명의 자영업자와 영업직원을 체포했다.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3,000개 이상의 모조품과 새 휴대폰으로 둔갑하여 판매되고 있던 100개의 중고 스마트폰을 압수했다. 압수한 모조품은 애플, 삼성, 샤오미, 소니 헤드셋 등 총 150만 홍콩달러 가치에 달하며 이들은 4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었다.

3. 가짜 핸드백
가장 대표적인 위조품 중 하나가 바로 브랜드 핸드백이다. 홍콩정부는 지속적으로 가짜 핸드백에 대해 급습 압수하고 있다. 지난 1월, 튠문(Tuen Mun)의 창고에서 시장가 85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6,000여개의 위조된 명품 핸드백과 지갑을 압수했다. 지난 2016년, 작전코드명 ‘토페도(Torpedo)’ 하에 몽콕 레이디스마켓에서 500만 홍콩달러 상당의 가방, 시계, 선글라스 등 10,000여개의 위조품을 압수했다.

4. 가짜 한약초
지난 1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한 약초를 한약초로 둔갑하여 판매한 일당들을 체포되었다. 이들은 50만 홍콩달러 상당의 4,000여 가지 가짜 한약초를 진짜 한약초의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왔다.

5. 한국화장품
2017년 12월, 세관에서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한국 브랜드들을 위조한 5,200개의 가짜 한국 화장품을 압수했다. 9개의 상점에서 향수, 파우더, 클렌저, 마스크 등 화장품들을 70~80홍콩달러에 판매했으며 연루된 12명을 긴급체포했다. 다행히 가짜 화장품들은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원문: http://www.scmp.com/lifestyle/article/2143727/why-hong-kong-city-fakes-five-recent-counterfeit-operations-busted-cust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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