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랭킹 5위인 영국 출신 스누커 스타 스티븐 리(Stephen Lee, 43세)가 홍콩의 한 당구장에서 불법 강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조단(Jordan)에 위..
세계 랭킹 5위인 영국 출신 스누커 스타 스티븐 리(Stephen Lee, 43세)가 홍콩의 한 당구장에서 불법 강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조단(Jordan)에 위치한 전 홍콩 출신 스누커 선수 아우 치 와이(Au Chi-wai)이 운영하는 큐스쿨(Q School) 당구장에서 아우 선수 외 1명과 함께 이민국의 단속에 잡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민국이 신고를 받고 당구장을 습격했을 때, 리 선수가 당구 강의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14일 오전, 리 선수는 툰문 법원(Tuen Mun Court)에서 그의 홍콩 체류 자격에 위반된 혐의에 대하여 부인하였다. 그는 당일 가석방되었지만 16일 샤틴 법원(Sha Tin Court)에 출석할 것을 명령받았다.
48세 아우 전 스누커 선수와 당구장 직원 한명은 체포 현장에서 함께 불법 고용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이민국으로부터 기소되지 않고 보석 석방되었다.
지난 3월 4일, 아우 전 스누커 선수는 페이스북에 당구장을 개업했다는 글을 게시했었으며, 이 당구장이 바로 이민국이 습격한 당구장이다. 현재 당구장은 페이스북에 ‘긴급 보수’로 인하여 잠정 휴업 공지가 올라와있다. 그동안 리 선수는 기소된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세계프로당구합회와 스누커협회에서 리 선수를 12년 동안 총 7개 경기에 대한 승부 조작 혐의로 기소된 적 있었다. 리 선수는 2015년 선전(Shenzhen)에 당구 학원을 열었으며 홍콩에는 여러 차례 방문해왔다.
홍콩에서는 정식 고용 비자가 없는 사람은 영리활동을 법으로 엄격히 다루고 있다. 리 선수는 2년 징역과 50,000 홍콩달러 벌금에 처해질 상황에 놓였다. 또한 고용 비자가 없는 사람을 불법적으로 고용한 고용주는 최고 3년 징역과 350,000 홍콩달러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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