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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생생하게 살아있는 영어로 꿈을 키우는 맘보점보 영어학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6-01 18: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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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8호, 6월2일] "Tell me and I will forget, Show me and I will remember, involve me..
[제128호, 6월2일]

"Tell me and I will forget,

Show me and I will remember,

involve me and I will understand"






  타이쿠싱에 있는 맘보점보 영어학원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맘보점보 영어학원의 원장 알렉스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학원생들이 학교에 간 시간동안 교재와 학습도구들을 재정비하며 그날의 새로운 테마를 구상중인 흔적이 학원 여기저기서 엿보였다.

  5년 전, 한 모임에서 한국여성에게 한눈에 반해 결혼하게 됐다는 <맘보점보 학원> 원장 알렉스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한국인을 아내로 두고 있는 탓인지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 애정이 남달라 보였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내가 끓여주는 김치찌개입니다"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걸 보니 아내의 음식솜씨가 남다른가 보다.  아니, 아내에 대한 그의 사랑이 남다를지도 모를 일이다.

  홍콩에 있는 국제학교에서의 교사경력만도 10년에 가깝게 된다는 알렉스가 획기적인 영어교육법을 도입하며 지난달에 오픈한 <맘보점보>에 들어서서 넓은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벽화를 보는 순간 동심으로 돌아간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

  알렉스의 특별요청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여성 화가가 그렸다는 벽화 속에는 지붕위에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코끼리와 불이 난 듯한 고층 건물에서 훨훨 날 듯 뛰어내리는 사람들.  왕자와 공주가 살고 있을 법한 성, 뚱보 빵집 주인 아저씨가 갓 구워낸 빵을 금방이라도 들고 나올 듯한 빵가게, 나비가 훨훨 나는 아담한 교회, 은행, 상상의 성 주위를 흐르는 시원한 바다와 온갖 바다 속 동물들, 시원한 나무들, 하늘에서 무언가에 매달려 내려오고 있는 원피스 입은 소녀 등이 보는 이로 하여금 동심에 젖어들게 한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영어교육
  벽화에 써진 영어 글귀 "Tell me and I will forget, Show me and I will remember, involve me and I will  understand"를 눈여겨보고 있으려니 알렉스가 이 문장은 중국의 한 고문에서 발췌한 내용인데 우리 학원의 기본정신을 잘 표현해 놓은 문장이라 영어로 옮겨 적었다고 설
명했다.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영어교육에 대해 알렉스는 이렇게 말한다.

  "처음으로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학원에 올 때 굳어진 표정의 아이들은 이 벽화를 보는 순간 눈빛을 반짝이며 의욕을 보입니다.  바로 그 순간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지요.  먼 하늘과 구름이 보이는 창문 그림을 통해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으면, 처음엔 시큰둥해 하며 벽이요, 페인트요 하던 아이들이 하루만 지나도 자기가 보고 싶은 것이나 꿈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들은 각자 하고 싶은 역할극을 즉흥적으로 합니다.  너는 오늘 무엇이 되고 싶니? 라고 물었을 때 은행원이 되고 싶다면 벽화 속의 은행으로 들어가 은행원이 되고 나머지는 고객이 됩니다.  성에 사는 공주 왕자도 이 은행과 거래를 합니다.  어떤 아이들을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상어를 잡아와 의기양양하게 자랑을 하지요.  아이들은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영어로 말하기를 강요받지 않고 속에 차고 넘치는 이야기들을 쏟아내기 위해 쉼 없이 단어와 문장들을 묻고 문장들을 금세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재미없는 교과서를 끌어안고 배우는 틀에 박힌 영어가 아닌, 살아서 움직이는 영어를 접할 때 보이는 아이들의 영어습득 능력에는 저도 깜짝 놀라곤 합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은 생각하는 힘도 커지게 됩니다."


프리젠테이션과 자신감  
  알렉스에 따르면 한국이나 일본의 어머니들이 학원을 찾아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이는 것은 교과서이고, 또 교육방법에 있어서 얼마나 빨리 쓰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영어교육은 '쓰기 우선'이 아닌 '말하기'와 '읽기' 그리고 '이해력'이 갖춰져야 쓰기도 가능하게 됩니다.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 아이들의 경우, 자신감이 많이 부족합니다.  한국 아이들과 중국, 외국 아이들이 함께 수업을 할 때, 중국 아이들은 보고 즉흥적으로 말하기 좋아하고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반면 한국 아이들은 보고 깊이 생각한 후 정확한 답이라고 생각 될 때만 이야기를 하지요.  그래서 한국 아이들의 영어습득 능력이 더디게 성장하는 듯하지만, 깊은 사고력을 갖췄기 때문에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알렉스는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이 꽤나 어려워 보이지만, 처음에는 잘 아는 친구들 한 두 명 앞에서 자기 작품의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도 잘 하는구나'라는 자신감을 키워준 뒤 청취자의 수를 늘린다는 것이다.  학원에 입학한 지 2주일도 지나지 않아 자신 있게 앞에 나서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 큰 성취감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알렉스는 말한다.


다양한 프로그램 + Summer Programme
  <맘보점보>에서는 어린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고 있다.  아이들이 꿈을 펼치며 영어를 배우고 있는 동안이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난 낮시간을 이용해 어머니들은 다른 강의실에 앉아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영어 정복,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못 오를 산도 아니다.  외국에 살면서 한국말만 붙잡고 살 수는 없는 일. 나에게 꼭 필요한 영어 회화 몇 마디 배우다보면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잠시, 어느새 배움의 재미에 푹 빠질지도 모를 일이다.

  3-6명 소인수 규모로 1시간에 약 HK$150 정도.  또 이곳에서는 7월부터 Summer Programme을 운영한다.  8주 과정으로 3시간에 HK$350이라니 가격도 경제적이다.  게다가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식 영어를 소인수 그룹으로 나눠 수업한다고 한다.

  12주 코스의 경우는 1시간 30분에 HK$200.  기타 상세 문의는 <맘보점보> 학원으로 직접 해보기 바란다.


맘보점보
주소 : Shop A, LG/F.,Splendid Place, 39 Taikoo Shing Road, Quarry Bay, HK.
전화 : 2562-8399(Mr Alex, Ms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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