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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퍼스트(Fitness First), 200만 홍콩달러 임금분쟁…직원들에게 공휴일 임금 미지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1-25 11: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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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헬스클럽 체인인 피트니스 퍼스트(Fitness First) 소속 직원20 명이 회사와 200 만 홍콩달러 이상을 둘러싼 임금 분쟁에 휘말린 가운데, 개인 ..
글로벌 헬스클럽 체인인 피트니스 퍼스트(Fitness First) 소속 직원20 명이 회사와 200 만 홍콩달러 이상을 둘러싼 임금 분쟁에 휘말린 가운데, 개인 트레이너들은 회사가 법정 공휴일 노동에 대해 공정하게 지불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홍콩 노동법에 따르면 근로자가 연속 3 개월 이상의 고용 계약을 맺어야만 공휴일에 대한 임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휴일 임금은 직원이12 개월 동안 수령한 일일 평균 임금과 동일해야한다.

피해자인 개인 트레이너들은 회사가 트레이너들에게 지불한 커미션을 통해 공휴일에 대한 임금을 지불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피트니스 퍼스트는 침사추이 쉐라톤 호텔을 포함하여 홍콩의 주요 지역에 9 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조(Joe)라고 말한 한 트레이너는 수요일 "급여 명세서에 명시된 것처럼 회사는 우리에게 법정 공휴일 임금과 연차를 지불하기 위해 커미션 일부를 떼어갔다. (인적 자원부는) 고용 계약서에 그들이 그렇게 할 권리가 있다고 명시되어”있다고 말했다며 이는 “법률을 위반 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는 화요일 홍콩 레크리에이션 및 스포츠 전문 노조가 임금을 받지 못했거나 노동과 관련한 질문이 있는 피트니스 퍼스트 직원들에게 문서를 보내면서 알려졌다.

수요일(17일) 리웻만(李月文,Lee Yuet-man) 홍콩 노동조합 총연맹 위원장과 마이클 룩(Michael Luk Chung-hung)의원은 2 년에서 17 년 동안 피트니스 퍼스트에서 근무한 트레이너 약 20 명과 기자 회견을 가졌다.

한 트레이너는 이달 미지급된 임금을 요구한 댓가로 해고됐다고 말했다. 그는8 년 동안 30 만 홍콩 달러에 이르는 돈을 받지 못했지만 회사로부터 그가 "실적이 저조해” 해고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윳만 위원장은 법정 공휴일에 대한 임금을 언급하면서 피트니스 퍼스트가 하루 평균 임금을 책정할 때 직원들에 대한 월급을 10,000홍콩달러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현재 직원 수가) 총 200 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한면 미지급 액수는 2,000 만 홍콩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이 탄탄한 헬스 재벌인 피트니스 퍼스트의 이같은 행동은 받아 들일 수 없다 "고 루크 씨는 말했다.

피트니스 퍼스트는 수요일(17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南華早報, SCMP, 이하 포스트)> 지에 회사가홍콩의 고용 법규에 따라 법정 공휴일에 대한 임금을 계산했다며 "법률에 따라 문제를 처리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피트니스 퍼스트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관계자가 직원들과 접촉 할 수 있도록 사전에 노동부에 연락했다"고 말했으며 노동부는 수요일 "당사자들을 위한 조정 회의를 마련했으며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트니스 퍼스트는 전 세계 16 개국에 360 개가 넘는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에 2 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주 영업 컨설턴트 및 관리 직원 모집 온라인 구인 광고에서 피트니스 퍼스트는 헬스 트레이너에게 10,000 홍콩달러의 기본 연봉 외에 영업 및 실적에 대한 추가 커미션이 지불된다고 설명했다.

피트니스 센터 산업이 번창하고 있지만 어두운 면 또한 존재한다. 주요 체인들이 예고없이 문을 닫아 회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것. 2016 년 7 월, 캘리포니아 피트니스(California Fitness)는 12 개 매장을 폐쇄해 6 만 명 이상의 회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화요일, 티에프 헬스클럽(TF Gym) 의 회원들은 헬스클럽이 "법적 문제"로 인해 폐쇄됐다는 말을 들었다.

몽콕(旺角,Mong Kok)에 있는 헬스클럽에 온 회원들은 클럽 문이 폐쇄된 채 추후 안내가 있을 때까지 헬크클럽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려야만했다.

레크 에이션 및 헬스 클럽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은 작년 554 건으로 2016 년 1,667 건, 2015 년 577 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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