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특별행정구(香港特別行政區,HKSAR) 정부와 홍콩무역발전국(香港貿易發展局,HKTDC)이 공동 주최 한 제11차 아시아 금융 포럼 (AFF)이 2018 년 1월 15일, 16일 양일간 홍콩에서 열렸다. 

완차이(灣仔, Wan Chai) 소재 홍콩컨벤션전시센터(香港展覽中心,HKCEC)에서 개최된 포럼은 ‘올해의 성장과 개척/혁신' ‘아시아와 그 넘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100명이 넘는 재무정책결정자, 비즈니스 리더 및 중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신 경제 동향을 조사하고 내년도 투자 계획 등이 제공됐다. 또한 혁신과 기술에 관련된 일련의 주제를 검토하고 새로운 경제정책이 제시되었다.

HKTDC 의장 빈센트 로(Vincent H.S.Lo)와 캐리 람(林鄭月娥,Carrie Lam) 홍콩 행정장관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로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역, 투자 및 산업 전반에 걸친 동조적인 성장에 힘입어 시장은 장기간에 걸쳐 강세를 보였으나 인플레이션과 통화 정책이 기업, 시장에 도움이 되었다.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었으며 성장의 기세를 유지하는 열쇠는 투자와 혁신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AFF 첫날은 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데이비드 립튼(David Lipton) 부회장이 "아시아 경제 전망 (Asian Economic Outlook)"에 관하여 발표했다.

호주의 세입 및 금융 서비스 담당 장관인 켈리 오듀어( Kelly O'Dwyer )는 아시아가 혁신을 활용하여 성장을 유지하고 세계 경제를 주도 할 수 있는 방법을 강연했다. 그는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으로서 중국의 금융 및 경제 정책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설명했다.

한편, 홍콩통화당국(MLB)의 노먼 찬 (Norman Chan) 최고 재무 책임자와 데이비드 립톤 (David Lipton) IMF 수석 부국장,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스트럭처투자은행(AIIB) 회장, 후화이방(: 胡怀邦) 중국개발은행(中國開發銀行)회장, 안드레아 돔브레트(Andreas Dombret) 독일연방은행(Deutsch Bundesbank) 회장 및 스털트 걸리버(Stuart Gulliver) HSBC(匯豊銀行) 대표이사 등 집행/이사회 회원들은중국의 경제 및 금융 정책에 대한 견해와 그 금융정책이 세계 경제 및 금융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AFF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미국 전 재무장관 제이콥 루( Jacob J Lew) 의 기조 연설이었다.

그는 여기에서 ”미국 경제가 강하게 수행되고 현 미국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보호 무역주의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씨는 세계 및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는데, 미국의 무역 정책과 국제 무역에 미친 영향을 검토하는 것 외에도 부채 상한, 세금 개혁 및 규제 정책을 포함하여 재무 장관의 임기와 관련하여 발제했다.

포럼 마지막 날, 지난 16일(화요일) 홍콩과 중국본토(內地)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과의 관계를 조사 할 홍콩금융서비스개발협의회 (香港金融服務開發協義會,Hong Kong Financial Services Development Council)가 후원하는 창업 파트너 및 500 명의 신생 기업 CEO와 기술 및 기업가 정신에 관하여 개별상담이 이루어졌다.

포럼 마지막날인 16일(화) 분야별 일대일 상담이 이루어졌다. 사진은 멕시코 연방투자청의 부스

 

홍콩의 디지털 신도시 사이버포트(數碼城, cyberport)의 프로젝트 설명회

 
혁신과 기술이 올해 AFF의 우선순위를 정한 구성 요소이기 때문에 핀테크(FinTech), 혁신적인 뱅킹 및 빅 데이터와 같은 주제에 대한 이노톡(InnoTalk) 워크숍이 열렸다.

HKTDC와 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워크샵에서 강사는 “기술 발전이 미래 노동 수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세대의 기업가를 양성 할 것인지 검토 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AFF 2018 포럼에 참가한 이동주 법정변호사는 "법률가의 관점에서 흥미진진한 포럼이었고, 특히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Fintech (핀테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법률상의 문제들에 대해 같이 의논하고 고민해볼 수 있었던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양일간에 걸쳐 열린 포럼은 약 2,300명이 참가하여 대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취재:위클리홍콩 이유성 그레이시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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