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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재무장관, 흑자 재정에 대한 일회성 보상보다는 홍콩의 미래에 투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1-18 10:48:17
  • 수정 2018-01-18 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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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재무장관은 토요일(6일) 정부의 막대한 흑자 재정은 노인 간호, 의료 서비스, 연구 및 창조 산업에 우선 순위를 두고 홍콩의 장기적 발전에 쓰이게 될 것이라..
홍콩 재무장관은 토요일(6일) 정부의 막대한 흑자 재정은 노인 간호, 의료 서비스, 연구 및 창조 산업에 우선 순위를 두고 홍콩의 장기적 발전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 찬(Paul Chan Mo-po) 홍콩 재무장관은 홍콩의 협소한 수익 기반을 넓히기 위한 판매 세의 도입은 현재의 금융 및 정치 환경에서 부적절하다며 배제했다.

그는 물가연동국채(Inflation-indexed government iBonds) 발행을 증가하고 시민들에 대한 현금 지원금과 큰 세금 감면을 약속했으나, 정부는 일회성 보상보다 홍콩의 미래에 투자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찬 재무장관은 "정부는 단지 박수를 받기 위해 생색을 내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카우롱통(九龍糖,Kowloon Tong)에 열린 홍콩라디오테레비전(香港電訊,RTHK) 포럼에서 말했다.

또한 "재정 흑자로 정부는 사람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출과 자원의 배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평범한 시민들에게 재무 장관에게 질문하고 자신들의 견해를 말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홍콩 대학의 여론조사 센터에서 선정한 약 100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찬 재무장관은 아파트 건설을 위해 매각한 토지들로부터 발생한 수입이 늘어 정부가 올해 "상당히 높은" 흑자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토지 매각으로 작년 18,000 세대에서 35 % 증가한 24,000 세대의 새로운 주거지가 제공 될 것이다. 호황을 누리는 부동산 시장으로부터 거둬들이는 인지세(stamp duty) 또한 수입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그는 지난해 기록한 1111 억 홍콩달러 흑자와 올해 예상되는 흑자로 인해 정부가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지출 순위는 고령자 간병 서비스 및 빈곤 퇴치와 같은 생계 문제가 될 것으로 고령화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래 의료 시스템에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령화 문제에 경계태세를 갖추고 독창성, 연구 및 개발을 장려함으로써 좋은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고령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의료 및 노인 서비스를 준비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공 병원에 침대와 시설의 수를 늘리기 위해 자원을 쏟는 것보다 의사 수를 늘리고 교육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연구 개발에 대한 지출을 계속 늘려 GDP의 0.75 %에서 1.5 %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찬 재무장관은 정부가 장기 지출을 지원하기 위해 과세 표준을 확대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판매세는 예정되어 있지 않지만 토지 매각으로 인한 수익에만 의존하는 것은 불안정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판매세는 정치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번 정부는 평화롭게 출범했다. 우리는 좀 더 실용적인 일과 논쟁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 가격이 "초고가"라는 것이 염려스럽지만 위험 부담이 큰 이 때 정부가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돕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정부에 공립병원 서비스 개선과 저소득층 학생 지원 및 빈민을 위한 교통 지원을 제안했으며 찬 재무장관은 이들에 대해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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