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엔 일본 술 한 잔과 함께하는 고급스러운 저녁식사
오늘 소개할 곳은 센트럴(中環,Central) 랜드마크(The Landmark)의 일식/중식 맛집 키쿠산이다.
화려한 랜드마크 내부를 구경하며 B층으로 내려가서 명품관을 지나면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키쿠산을 찾을 수 있다.
필자는 저녁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였는데도 줄을 15분정도 기다리고 나서야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들어가면 오른쪽에 통유리로 된 곳에 간단한 스시롤과 딤섬을 만드는 주방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어두운 조명과 차분한 느낌 때문에 굳이 가서 구경할 정도로 이목을 끌지는 않았다.
자리에 앉으니 차분한 불빛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연말의 들뜸을 한껏 업 시켜주었다.
메뉴는 딤섬, 스시롤, 밥, 국수, 일본 반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일본 식당답게 사케와 일본 술들을 갖추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친구들과 직원의 추천으로 4가지 메뉴와 하이볼을 주문하였다
KiKuSan Roll – HK$ 68
성게알, 연어알, 참치뱃살, 파, 오이를 올려서 만든 키쿠산의 대표 스시롤.
와사비를 조금 올려서 한입에 넣었을 때 참치뱃살의 고소함과 성게알과 연어알의 부드러운 짠내가 잘 어우러지었고 파와 와사비가 마지막 식감을 깔끔하게 잡아주었다.
사실 참치 뱃살을 가장 기대하였는데 성게알의 크리미한 식감과 매력적인 짠맛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연어알 또한 톡톡 터질 때 마다 스시롤의 풍미가 한층 깊어 졌다. 직원이 이 메뉴를 가장 자신 있게 추천했는데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이 메뉴는 꼭 시키는 것 같았다.
Spicy Minced Chicken & Soft Cooked Egg with Rice – HK$ 88
(위클리홍콩 인턴기자 배지선 (baejisun6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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