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업계 전문가들은 중국과의 좋지 않은 관계에도 불구하고 홍콩이 외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라고 밝혔다. 아시아 여행산업의 성장을 나타내는 톱 100개..
여행업계 전문가들은 중국과의 좋지 않은 관계에도 불구하고 홍콩이 외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라고 밝혔다.
아시아 여행산업의 성장을 나타내는 톱 100개 도시에 대한 보고서에서 마켓 리서치 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올해 2억 7천백만 명이 홍콩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6년과 비교해 3.2% 하락했으며 이는 중국의 홍콩에 대한 영향력 행사 확대에 따른 중국과의 긴장관계가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유로모니터는 이 같은 하락세는 얼마 못 갈 것으로 내년부터 다시 반등하기 시작하여 2025년까지 홍콩을 다녀가는 여행객들은 4천 5백만 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했다.
홍콩과 달리 방콕은 태국을 처음 여행하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의 힘을 입어 올해 지속적인 증가를 기록했다. 2017년 태국을 다녀가는 여행객들의 수는 9.5% 증가한 2억 천 삼백 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3위를 차지한 런던의 1억 9800명을 앞서는 것이다.
리서치 회사는 7년 후 런던은 아시아 도시들에 대한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6위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모니터는 2025년까지 47개의 아시아 도시들이 톱 100개의 여행 도시에 들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톱 100 도시에 드는 아시아 도시는 41개이며 2010년에는 34개에 불과했다.
유로모니터 여행분석 전문가는 “아시아 태평양은 지난 10년에 걸쳐 여행 지형도에 있어서 변화를 주도하는 지역으로 향후 10년간 계속해서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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