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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침술요법 , 자폐아동의 언어능력과 사교성 향상에 효과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10-29 00:37:18
  • 수정 2017-10-29 0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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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례대학이 실시한 연구에서 97%의 자폐아동들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나 두피 침술요법이 홍콩대학교의 연구결과 자폐아동의 언어능력과 사회성 향상에 매우 효과적인 ..
침례대학이 실시한 연구에서 97%의 자폐아동들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나

두피 침술요법이 홍콩대학교의 연구결과 자폐아동의 언어능력과 사회성 향상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침례대학교가 2세에서 10세 사이의 자폐아동 6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실험에서 침술 치료가 자폐아동들의 부족한 사회성과 언어소통 지체 문제를 완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침술 치료를 받은 자폐아동들의 문제적 행동은 줄었고 소음에도 덜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며 편식 또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침례대학교의 중국의학대 앤 야우 추엔 헝(Ann Yau Chuen-heung) 교수는 “자폐증은 뇌기능 장애와 연관된 병이다.

두피 침술 요법으로 신경세포들 간의 연결 능력을 강화하여 뇌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우 교수는 두피 침술 요법이 자폐증을 완치시키지는 못하지만 증상은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실험연구에 응한 자폐아동들은 2010년에서 2013년까지 일주일에 2회씩 15주에 걸쳐 치료를 받았으며, 전체 아동의 97%를 차지하는 66명이 효과를 나타났다. 이들의 경우 자폐증을 진단하는 아동기 자폐증 평정척도(Childhood Autism Rating Scale)의 증상 측정 항목에서 점수가 낮아졌다. 생후 2년 이내에 자폐 증상을 보인 아동들의 경우, 사회성 측정 점수는 37.9% 낮아졌고, 언어지체 부분 역시 34.8% 낮아졌다.
야우 교수는 3세 미만의 아동들이 이번 치료에서 가장 큰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는3세 미만의 시기에 뇌의 발달이 가장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폐아동 퐁 척 와이(Pong Cheuk-wai 5.5세)는 2년 전부터 두피 침술 요법을 받고 있다. 엄마인 체리 로우(Cherry Low)씨는 언어와 작업요법을 받은 이후 아들이 말을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이 장난감을 갖고 논다든지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짧은 질문에 대답을 한다”며 지난 달 아들을 특수학교에서 일반학교로 옮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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