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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17「한국 10월 문화제 (Festive Korea)」개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9-16 22:53:31
  • 수정 2017-09-16 22: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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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챔버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콘서트, 국기원 시범공연 등 30여 개 프로그램 K-뮤지컬 로드쇼, 사찰음식 소개,, 독립영화 상영 등 홍콩에 처음 소개 주홍콩..
코리아 챔버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콘서트, 국기원 시범공연 등 30여 개 프로그램
K-뮤지컬 로드쇼, 사찰음식 소개,, 독립영화 상영 등 홍콩에 처음 소개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2017.10.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2달간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 이하 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홍콩정부 민정사무국(Home Affairs Bureau) 및 여가문화사무서(Leisure and Cultural Services Department) 등의 후원하는 한국 10월문화제는 지난 6년간 홍콩 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총영사관’는 2011년부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지난 9월 5일에는 홍콩 내 신진 예술가를 위한 문화공간인 프린지 클럽(Fringe Club)에서 주요 언론사, 문화제 참여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Festive Korea 2017 홍보대사’ 배우 남규리

인기 배우 남규리를 문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홍콩 대중에게는 물론 국내에도 문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널리 알려 한·홍콩간 문화교류와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클래식 코리아의 정수 선보인다.


올해는 홍콩정부 수립(주권 반환)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그동안 한국과 홍콩은 우리나라의 수출 3위, 해외투자유치 4위, 방한 관광객 5위 등 경제·관광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2015년 홍콩예술발전국(문화예술위원회 격)이 80여명의 공연계 예술·단체를 이끌고 서울아트마켓(PAMS)에 참가하였고, 올 4월에는 홍콩필하모닉이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참가하는 등 한·홍콩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 합주단) >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 합주단)>
 
이에 문화제는 한국과 홍콩간의 문화교류를 통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주요 외교계기행사의 일환으로 10.5일 개막공연을 우리나라의 대표적 실내악단인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 합주단)”을 초청하여 스위스 바젤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윤소영(바이올린), 홍콩 출신 프랑스 “툴루즈(Toulouse)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 수석 오보이스트인 젱지윈(Chi-Yuen Cheng)과 협연할 예정이다.

또한 10.26일 홍콩컬처럴센터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수석 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이 최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악장에 임명된 김수연(바이올린)이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비올리스트인 Mr. Andrew Ling과 함께 부르흐 더블콘체르트,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등을 협연하게 된다.

 한편, 11.7일에는 총영사관과 홍콩신세대예술협회(HKGNA)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후원으로 2015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피아니스트 김다솔, 첼리스트 김민지를 초청하여 한국 젊은 세대 대표 주자들의 연주회를 선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예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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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립무용단의 공연 '코끼리를 보았다'>
 
10.24일에는 홍콩공연예술학원(HKAPA)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교수진과 학생들이 가야금 메들리, 태평무, 판소리 흥부가, 민요 등 한국 전통음악과 춤을 홍콩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이 자리에는 홍콩 전통음악 실내악단인 ‘Wuji 앙상블’도 참여하여 한국과 홍콩의 전통음악을 비교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11.26일에는 홍콩시립현대무용단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대구시립무용단이 콰이칭(Kwai Tsing Theatre) 극장에서 2000년 프랑스 리옹 댄스비엔날레에 초대되었던 “나는 코끼리를 보았다”라는 현대무용극을 공연한다.

또한 11.28~11.29일 이틀간 Y Theater에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로 “2017 K-뮤지컬 로드쇼”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한다.


세계적 미술시장 홍콩에서 주목받는 한국미술

2017.9.27~2018.1.7. 아시아소사이어티 홍콩센터 초청으로 에디 강(Eddie Kang)의 조각 작품 ‘Big City Life’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0.6~10.9 홍콩 PMQ에서 열리는 ‘Art Next Expo 2017’에는 한국에서 김소리, 안나영 두 작가가 참여한다.

10.27~10.30에는 아트 제안(Art ZeAn) 주최로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여성인권 이슈를 다룬 “전쟁과 여성”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된 바 있다.

한편 사운드 아티스트 이은영(Irene)의 장기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새로운 장르인 오디오 비주얼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홍콩한인여성회의 자선 전시회 ‘Beyond Nature’도 개최된다.


새로운 한식의 깊이와 맛 - 사찰음식, 궁중 디저트 음식 소개

10.24일에는 아시아소사이어티 홍콩센터와 함께 사찰 음식의 대가인 정관스님을 초청하여 사찰음식의 철학과 그 풍미를 홍콩에 소개한다.

또한 홍콩 인터콘티넨탈호텔은 9.18~11.30까지 2달간 우리나라 전통 궁중수라상을 모티브로 한 ‘왕실 애프터눈 티(디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그동안 한류의 인기와 함께 BBQ, 치맥에 익숙한 홍콩인들을 새로운 한식의 세계로 초대한다.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 >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
 
MCL 한국영화제, 독립영화 상영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올해 4회째를 맞는 홍콩 메이저 극장체인 MCL의 한국영화제에는 10.12일 윤여정, 김고은, 최민호 주연 ‘계춘할망(Canola)’을 개막작으로 택시운전사, 군함도 등 최근 한국 영화 13개 작품이 12.3일까지 매 주말마다 MCL 3곳의 극장에서 상영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한국의 독립영화가 홍콩에 소개된다. 10.7~10.8 아시아소사이어티 홍콩센터 밀러(Miller)극장에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진모영 감독, 2014)’와 ‘삼거리극장(전계수 감독, 2006)’을 상영한다.

이밖에도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10.29일 완차이 사우던(Southorn) 체육관에서 홍콩태권도협회의 협조 하에 최고 수준의 시범공연을 펼쳐 홍콩 태권도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10.19일에는 홍콩이공대 주최, 당관과 한국문학번역원 후원으로 ‘한국작가의 밤 2017’ 프로그램에 이기호 작가가 참석하여 이공대 학생들과 함께 작품 소개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하반기 홍콩한국문화원 개원으로 한·홍 문화교류 더욱 탄력

지난 6년간 문화제는 공연, 전시, 문학, 영화, 패션, 한식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예술을 홍콩에 소개해 왔다. K팝과 드라마 일변도에서 벗어나 홍콩인과 홍콩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독특함을 소개하여 한국 방문을 촉진하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
을 해왔다.

이제 홍콩은 한 해 65만 명이 한국을 방문하고 4만여 명이 한국어를 배우며, 450여 개 한식당이 성업 중인 명실상부한 한국 문화의아시아 허브 도시가 되었다.

김광동 총영사는 올해 하반기 홍콩에도 전 세계 32번째 한국 문화원이 개원될 예정이어서 한국의 문화예술이 국제도시 홍콩에 더욱 많이 소개되고 한국과 홍콩간의 문화교류도 더욱 탄력을 받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기사 제공 : 주홍콩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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