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개, 한국 6개 대학 순위에 진입

세계는 넓다. 하지만 우리는 예전만큼 그 크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배우고 연구하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어느 때보다 국가를 넘어 서로 그리고 서로의 아이디어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대학, 수준 높은 교육 기관으로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대학들은 모두 자신의 국제성을 널리 세계에 과시하여 세계 각지의 우수한 학생과 교사들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노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어느 대학 일까. 세계 교육 시장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영국의 교육 전문지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 (THE)'은 2월 1일 "가장 국제성있는 대학 2017(The World’s Most International Universities 2017)'순위를 발표했다.

랭킹은 다음 항목에 대한 평가에 따라 결정됐다.
· 유학생의 비율
· 외국인 직원 비율
· 학술지에 발표 한 논문에 외국인의 공동 저자가 있는지
· 국제적인 명성

이러한 수치로 평가한 결과, 상위 2개는 모두 스위스의 대학들 이었다. 또한 상위 10위에 들어간 대학이 가장 많았던 곳은 영국이었다.

상위 22위의 대학은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이었다. ‘THE’ 는 동 대학이 상위에 들지 않는 이유로 자국인 비율이 너무 많음을 들고 있다. "우수한 학생, 연구자가 자국인이 많다보니 외국인의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랭킹에 이름이 들어간 대학의 수는 미국이 가장 많았고, 150위까지 64개 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홍콩 2개 대학 순위에 올라

홍콩에서는 홍콩대학이 3위에 올라 10위권에 들었고, 중문대학은 70위를 기록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6개 대학 150위 안에
한국에서는 6개의 대학에 순위에 올랐고, 연세대학이 127위로 우리 대학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들었다.

가장 국제적인 대학 순위
(괄호 안의 숫자는 2016년 9월에 발표 된 순위)

1 위 (9) 에단 취리히 (스위스, 취리히)
2 위 (30) 로잔 연방 공과 대학교 (스위스 로잔)
3 위 (43) 홍콩 대학 (홍콩)
4 위 (24) 싱가포르 국립대학 (싱가포르)
5 위 (8)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영국 런던)
6 위 (1) 옥스퍼드 (영국 옥스포드)
7 위 (47) 호주 국립 대학교 (호주 캔버라)
8 위 (4) 캠브리지 (영국 캠브리지)
9 위 (15) 런던 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 (영국 런던)
10 위 (25) 런던 대학 런던 정치 경제 대학교 (영국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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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위 (76) 홍콩 중문대 (홍콩)
127위 (251-300) 연세대 (한국)
135위 (201-250) 고려대
138위 (137) 성균관대
140위 (89) KAIST
145위 (72) 서울대
150위 (104) 포항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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