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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행정 장관 선거> 정부 서열 2위 출마 선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1-20 00:51:58
  • 수정 2017-01-20 00: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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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리 람 정무사장 12일 사퇴 발표   친중국계로 홍콩 정부의 서열 2위인 캐리 람(林鄭月娥·59) 정무사장이 12일 사퇴했다. 오는 3월 26일에 실시되는 홍콩..
캐리 람 정무사장 12일 사퇴 발표
 
친중국계로 홍콩 정부의 서열 2위인 캐리 람(林鄭月娥·59) 정무사장이 12일 사퇴했다.

오는 3월 26일에 실시되는 홍콩정부 최고 행정장관 선거를 위한 각 후보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홍콩 정부의 서열 2위인 캐리 람(林鄭月娥·59) 정무사장이 12일 렁춘잉(梁振英·62) 행정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사표제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관 선거를 준비할 생각이다“이라면서 ”중앙(중국) 정부에서 사임 승인을 얻으면 바로 준비를 진행하겠다"며 사실상 출마를 표명했다.

행정장관 선거는 캐리 람과 지난해 12월에 출마를 전제로 사임한 정부 서열 3위인 존 창춘와(曾俊華·65) 재무사장 두 사람의 축으로 전개 될 가능성이 있다. 장관 선거는 유권자의 직접 투표가 아니라 친중파가 다수를 차지하는 선거위원회(정수 1200)로 선정되기 때문에 중국 지도부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매우 유리하다.

재선 출마에 의욕을 보였던 현직 렁춘잉 장관은 지난해 12월 '가정 사정'으로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캐리 람이 출마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캐리 람은 중국 정부가 높이 평가하고 있는 '중국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존 창 전 재정사장은 홍콩 언론의 여론 조사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지지율이 캐리 람을 제치고 있다.

이 밖에 친중파 정당 '신민당(新民党)'의 레지나 입(葉劉淑儀·66) 주석과 역시 친중파 정당 민건련(民建聯)의 전 당원이었던 우사이췐(胡世全·57) 및 우쿽힝(胡國興·70) 판사가 출마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친중파 후보가 난립하면 표 분산을 가져올 수 있다. 한편, 민주파는 지난해 9월 입법회 선거에서 선전했지만 장관 선거를 위한 후보자는 옹립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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