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 완료에 따라 오션 파크 역에 새로운 차량 도입 2011년 5월에 착공해 5년 7개월간의 공사를 해온 남홍콩섬 노선이 오는 12월 28일 정식 오픈한다. 또 ..
공사 완료에 따라 오션 파크 역에 새로운 차량 도입
2011년 5월에 착공해 5년 7개월간의 공사를 해온 남홍콩섬 노선이 오는 12월 28일 정식 오픈한다. 또 깜종역을 포함한 전 5개 MTR 역에서는 12월 24일 10시~14시에 한해 일반인에게 역을 개방한다.
남홍콩섬 라인(南港島綫-South Island Line)은 깜종(金鐘-Admiralty)을 출발하여 해양공원(Ocean Park)을 거친 후 웡쭉항(黄竹坑-Wong Chuk Hang)과 레이똥(利東-Lei Tung), 허이뿐도(海怡半島-South Horizons) 등 5개 역, 7킬로미터의 거리를 11분에 연결하는 노선이다.
해양공원 등 일부 지상에 역을 건설함으로써 비용도 절감했다. 이 ‘동단(東段-East)’은 하루 17만 명의 이용객을 전망한다.
깜종과 해양 공원은 4분, 또 깜종에서 사우스호라이존까지 11이 소요돼 통근 러쉬 때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시간이 단축된다. 침사추이에서 해양 공원은 12분에 도달한다. 깜종에서 시작되는 노선이기 때문에 웡쭉항에서 코즈웨이베이까지는 2층 버스나 미니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빠를 것으로 보인다.
이 노선은 거주민 수가 적기 때문에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했고, 플랫폼과 역건물을 간결하게 설계했으며, 이번 노선을 위해 신형 열차도 도입했다. 차량은 폭 2.8미터에 높이 2미터, 좌석의 일부 또는 손잡이를 파란색으로 통일했다. 천장의 조명도 물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했다.
가장 붐비는 차량 출입문 근처에는 지지대 중앙부에 3갈래의 손잡이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승객의 안전도 고려하고 있다.
완전 무인 자동 운전 시스템(Fully Automatic Operation(FAO) 도입으로 차량의 앞 뒤 칸에 운전자가 없고, 선두 차량은 해방감이 있다.
홍콩 동반(East)을 완공한 홍콩 MTR사는 향후 홍콩대학(HKU)과 퀸메리병원(Queen Mary Hospital) 및 사이버포트(Cyber Port), 와푸(Wah Fu), 틴완(Tin Wan), 에버딘(Aberdeen), 웡쭉항 등을 잇는 '서반(西段)‘도 건설 예정이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