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겨울 홍콩에서 첫 조류독감 인체감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12-22 23:59:38
  • 수정 2017-01-06 08:09:00
기사수정
  • 70대 노인 감염....홍콩 한인들도 주의해야   지난 19일 홍콩에서 올해 처음으로 인간에게 조류 독감 A(H7N9) 감염 사례가 확인돼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들..
70대 노인 감염....홍콩 한인들도 주의해야
 
지난 19일 홍콩에서 올해 처음으로 인간에게 조류 독감 A(H7N9) 감염 사례가 확인돼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주의가 요구된다.

홍콩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감염자는 기초 질환을 가진 75세 남자로, 지난 11월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중국 광둥성 동관(東莞)시를 방문한 뒤 홍콩에 돌아와 기침, 호흡 곤란, 콧물,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성은 홍콩 위생서에서 실시한 바이러스 검사에서는 엔테로 바이러스/라이노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음성이었다. 그러나 17일에 발열, 폐렴으로 진단 된 후 19일에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A(H7N9) 양성임이 확인됐다.

현재 환자는 중환자실에 격리돼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환자는 살아있는 가금류 와의 접촉 및 재래시장 방문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다.

홍콩 정부 위생서가 언급한 조류 독감 A(H7 형)에 대한 일반적인 예방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휴식과 영양을 충분히 취하고 몸의 저항력을 키운다.
(2) 손을 철저하게 자주 씻어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한다.
(3) 기침이나 재채기의 증상이 있는 환자는 가능한 한 접촉을 피한다.
(4) 온도의 변화에 잘 대처하고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5) 고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보일 때는 적절한 타이밍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다.

또한 조류 독감 A(H7 형)의 특징 및 상기에 추가하는 구체적인 예방책은 다음과 같다.
(1) 살아있는 조류를 취급하는 시장 및 가금류 사육 농장 출입을 피한다.
(2) 죽은 조류와 방목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한다.
(3) 조류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건의 접촉을 피한다.
(4) 화장실 다녀온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자주하는 등 위생 관리에 유의한다.
(5) 외출 시 사람이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6) 호흡기 감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찰한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