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서논란 파문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던 홍콩 본토민주전선(本土民主前線) 대변인인 에드워드 렁(梁天琦·24)이 now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참여할 ..
선서논란 파문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던 홍콩 본토민주전선(本土民主前線) 대변인인 에드워드 렁(梁天琦·24)이 now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 또한 협력할 생각도 없다. 이번일로 인해 많은 투표권자들이 내게 기대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나 역시도 반성을 해야 할 시기이기에 대책 없이 나서지 않을 것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입법회 선거 후, 에드워드 렁은 청년신정(靑年新政)의 고문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식스투스 바지오 렁(梁頌恒)과 우와이칭(游蕙禎) 의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선서를 했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렁은 “이일은 내가 지불해야 할 대가인 것 같다. 나는 입법회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그들과 함께 할 것이다. 나는 이미 식스투스 바지오 렁, 야우와이칭과 한 배를 탔다. 그들은 이미 많은 것을 지불했고 이들이 선서를 한 이후 중국 전인대가 법 해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서 파문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일에 대해 “내가 전인대의 법해석에 반대하면, 더 많은 사람들을 동요시키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최전선에 나갈 순 없다. 이전에 해오던 방식대로 대항하지 않을 것이고, 다만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다. 비록 많은 이들이 원한다고 해도 나는 이번 전인대의 법해석에 대해 대항할 수 없다. 나는 내가 할 일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 몽콕 어묵혁명 중 에드워드 렁은 폭동죄 및 선동죄로 기소되어 보석으로 풀려났고, 2018년 1월 고등법원에서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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