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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 하락, 위안화대 홍콩달러 1:1로 환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12-02 0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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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화가 연속 하락하고 있다. 달러대 위안화 환율은 1:6.9를 깨고 1:6.9168를 기록했다. 이는 8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
위안화가 연속 하락하고 있다. 달러대 위안화 환율은 1:6.9를 깨고 1:6.9168를 기록했다. 이는 8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지난 25일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916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이전 거래일보다 위안화 가치를 0.12% 추가 절하한 것으로, 위안화 기준 환율이 달러당 6.9위안선을 넘은 것은 8년 5개월 만이다. 현재는 중국대형 은행들의 움직임 속에 하락폭은 다시 안정을 찾고 있으며, 위안화 평가절하 속도도 통제를 받고 있다.

위안화의 급작스러운 평가절하로 홍콩 내 개별 환전소들이 리스크를 맞고 있다. 한 환전소에는 위안화와 홍콩달러 간 1:1로 환전해주고 있다는 현판을 내걸어 시민들을 놀라게했다.

센트럴의 한 환전소는 현재 1만 위안 위안화를 주면 1만 600홍콩달러로 환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내에서는 위안화가 계속 하락한다면 위안화를 홍콩달러로 바꾸는 게 낫다고 환전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저명 경제학자인 쉬훙차이는 “장기적으로 보면 위안화 가치가 대폭 하락할 요인이 없다”며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에 편입됨에 따라 향후 5~10년 내 해외시장에서 위안화에 대한 수요는 6조~8조 위안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 같은 수요에 의해 위안화 가치는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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