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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는 은퇴연령 없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11-03 23:31:52
  • 수정 2016-11-03 23: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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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을 때까지 살고, 늙을 때까지 일한다’ 많은 직장인들은 되도록 빨리 은퇴하고 쉬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많은 장노년 층은 생활고를 벗어나..
‘늙을 때까지 살고, 늙을 때까지 일한다’

많은 직장인들은 되도록 빨리 은퇴하고 쉬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많은 장노년 층은 생활고를 벗어나기 위해 계속 일을 해야 해 향후 은퇴연령이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현상은 최근 들어 일본, 미국 등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고령화가 심각해져 일본은 80세 이상 노인인구가 천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내 사진 촬영사에 따르면 최근 들어 노인들이 사진을 찍는 일이 증가하였으며 이중 적지 않은 노인분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사진을 찍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커피전문점, 술집 등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50세 이상의 장년노인층이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 은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많은 나라에서 은퇴연령을 연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의 경우 퇴직금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은퇴연령이 연장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은퇴연령을 기존 62세에서 65세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록 홍콩은 법적으로 은퇴연령이 없지만 일반회사들은 정부은퇴 수준에 맞추고 있다. 홍콩정부 사무실 근로자의 경우에도 얼마 전 은퇴연령을 60세에서 65세로 수정했다.

미래에는 은퇴연령을 늦출 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은퇴연령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옥스퍼드대학 Ian Goldin 前원장은 “<미래를 항해하다>는 강연 시 2030년이 되면 세계에는 더 이상 은퇴연령이라는 개념이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은퇴연령이 사라지면 미래에는 ‘늙을 때까지 살고, 늙을 때까지 일하게 될 것’이다.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은 연장되고 있지만, 문제는 은퇴이후의 생활을 위한 비용이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는 많은 노인들이 은퇴이후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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