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과기대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2016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 과정(Executive MBA·EMBA)’에서 1위로 선정됐다. 홍콩과기대 E..
홍콩과기대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2016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 과정(Executive MBA·EMBA)’에서 1위로 선정됐다. 홍콩과기대 EMBA 졸업 후 3년간 평균 연봉은 365.5만 홍콩달러(한화 5억4천만원 상당)로 이 또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FT는 매년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 과정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칭화-인시아드 EMBA가 1위를 차지했었고, 올해에는 홍콩과기대-미국 켈로그 EMBA가 1위를 차지했다.
홍콩과기대 EMBA 졸업 후 3년후 평균 연봉은 468,670달러, 즉 365.5만홍콩 달러(한화 5억4천만원 상당)로 Washington EMBA 졸업생의 348,086달러(271.5만홍콩달러)보다 34.6% 많았다. EMBA 졸업생들은 졸업 후 평균 연봉이 55%이상 상승했다.
취민이(區敏儀) 홍콩과기대 EMBA 과정 주임은 “올해에 홍콩과기대 EMBA가 1등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학교의 EMBA 과정이 오래되었고, 항상 순위권에 있었을 정도로 안정적인 운영을 해 왔기 때문”이라고 한 후 “또한 우리 학교에는 동서양을 융합한 최고인재들이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의 EMBA 과정엔 전자데이터 시장학, 세계적인 기업지도자 과정 등 7개 과정을 신설하고 입학생은 매년 50~60명정도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과정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하며, 학비는 작년에 비하여 1.52% 인상된 125만 홍콩달러(한화 1억8천만원 상당)이다. 매년 통화 팽창율을 근거로 학비가 조정되며 NGO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부녀자들은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수급 대상자는 학비의 25%정도를 지원받게 된다.
이밖에도 홍콩 중문대 EMBA와 홍콩대 MBA는 각각 37위와 42위를 차지했다.
또한 홍콩대와 복단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MBA 과정은 올해 큰 약진을 해 작년 58위에서 42위로 상승했다. 졸업후 3년 평균 연봉은 157,131달러,즉122.6만 홍콩달러(한화 1억 8천만원상당)로 전년대비 22.4만홍콩달러가 증가했다. 학비는 347,637~417,631홍콩달러(한화 5~6천만원 상당)이다.
뤼단후이(陸炎輝) 홍콩공상학과(국제)석사과정 총감은 “상위권에 오른 유명한 과정들은 모두 EMBA 과정이지만 홍콩대는 MBA과정이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결코 작은 업적이 아니다”고 자평했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가 유일하게 영국 FT 선정 최고경영자 과정(EMBA)에서 2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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