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호, 5월4일]

  홍콩 축구동호회 파파(K-PAFA)팀은 지난 4월23일 오후 포탄 축구장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3, 4위전에서 만났던 형제의 나라 터키팀과 경기를 가졌다.  선수들은 오랜만에 갖는 유럽팀과의 경기를 맞아 일찍부터 경기장에 나와 몸을 푼 후 경기에 임했다. 터키팀은 형제의 나라답게 서로 부상을 염려하며 경기를 펼쳤고, 두 팀 모두 좋은 경기 매너로 시종 일관 친선경기다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는 볼 점유율 및 경기의 주도권은 파파팀이 우세하였으나 몇 번의 역습을 잘 살린 터키팀의 승리로 전, 후반을 마쳐 2002년 한·일 월드컵 3, 4위전과 유사한 경기가 됐다.  선수들은 "이날 가진 경기는 승패와 관계없이 푸른 잔디 위에서 축구를 통한 서로의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파파 축구팀의 김태열 감독은 "이 자리를 빌려 훌륭하고 깨끗한 매너로 경기에 임해준 터키팀과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파파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다음 경기 안내
- 일시 : 5.7(일) 오후 4:30~6:30
- 장소 : 포탄
- 상대팀 : 홍콩팀

* 4월 파파 MVP 시상 : 김우성
* 파파 카페 개설 : http://cafe.daum.net/KPAFA

* 공고
  파파팀은 항상 축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부담 없이 나와서 젊은 시절의 추억을 축구동호회와 함께 공유하실 분은 언제라도 연락 주기 바란다.

  파파팀은 또한 '가족과 함께' 라는 슬로건으로 일요일 푸른 잔디에서 가족들과 운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의 총무단 및 감독에게 연락하면 된다.

- 총무 : 김응석 (9018-8380)
- 부총무 : 김병기(9282-4952)
- 감독 : 김태열 (2788-7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