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경절인 1일 홍콩에서 '홍콩 독립' 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대학에 걸리거나, 국경절 기념식 중 렁춘잉(梁振英) 행정수반의 퇴진을 요구하며 소리치던 민주파..
중국 국경절인 1일 홍콩에서 '홍콩 독립' 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대학에 걸리거나, 국경절 기념식 중 렁춘잉(梁振英) 행정수반의 퇴진을 요구하며 소리치던 민주파 의원들이 장외로 끌려 나가는 등 혼란이 잇따랐다.
현수막은 홍콩대와 홍콩중문대 등 14개 교육 기관에 걸렸다. 대학 측은 사전에 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즉시 철거했다.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호소하는 홍콩민족당(香港民族黨) 찬호틴(陳浩天)은 현수막의 제공을 인정하면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내걸었다"고 말했다.
2014년의 민주화 시위였던 '우산 혁명' 이후 홍콩 독립파들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지지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렁 행정수반의 인사가 시작된 직후 식장에 있던 민주파 의원들이 "사퇴하라"라고 적힌 대자보를 내걸다가 체포됐다. 렁씨는 혼란 속에서도 "(홍콩의 고급 자치를 보장한) 일국양제는 홍콩 사람들에게 가장 유익하다"며 인사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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