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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경연대회 2차 예선전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8-04 23:56:45
  • 수정 2016-08-04 23: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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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면 올해 연말까지 16개의 푸드 트럭이 오픈할 예정이다. 9개는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대표가, 7개는 창업자나 소형 기업이 차지할 예정이다. 푸드트럭은 젊은 ..
빠르면 올해 연말까지 16개의 푸드 트럭이 오픈할 예정이다. 9개는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대표가, 7개는 창업자나 소형 기업이 차지할 예정이다. 푸드트럭은 젊은 창업자들에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존 창 (曾俊華) 재정 장관이 제안한 “푸드 트럭 창업계획”에 51명의 신청자들이 참가해 제2차 푸드트럭 음식경연대회를 벌였고, 7월 26일에는 미식가, 여행업계, 푸드 트럭 경영진 등 17명의 심사위원이 참가해 결선에 진출할 팀을 선발했다. 최종결선은 올해 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석사를 졸업한 90년대 생 Angela(25살)는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과일 디저트를 만드는 ‘Dragon Fruit Bowl’을 선보였다. 디저트 하단에 붉은색과 흰색의 Dragon Fruit를 잘게 잘라 넣고, 그 위에 야자수, 바나나를 빙수형태로 올린 뒤 다시 곡물 프레이크와 신선한 과일로 덮는 컨셉이다. Angela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미식문화에서 힌트를 얻어 이를 홍콩에서 활용해 보았다고 말했다.

변호사인 장(27살)씨는 그녀의 친구와 함께 중국과 서양을 합친 음식 ‘작귀포(炸鬼包)’를 선보였다. 장씨는 자력으로 창업을 하고 싶었다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와서 바로 행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작귀포’는 기름에 튀긴 빵에 차시우(叉燒, 돼지고기 BBQ)와 계란밥을 넣은 것으로 밥과 빵을 느끼하지 않게 조합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득교(有得餃)’라는 만두가게를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요씨(42살)는 87세의 외할머니와 60살의 어머니와 함께 생과일, 각종 야채, 샐러리, 토마토를 활용한 오색 만두로 시합에 나왔다. 이들은 칭이 근처 포장마차에서 만두를 만들어 팔다가 1년 뒤 위엔롱에 가게를 열었고 작년에는 까우롱시티에 매장을 오픈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가게운영이 어려워지자 다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싶어 이번 대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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