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핸드폰 보조 배터리를 충전하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주 콰이총의 한 집에서 중국에서 구매한 저렴한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밤새 충전하다가 새벽녘에 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온 가족은 급하게 집을 빠져나왔고, 같은 건물에 사는 수백 명의 주민들도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소방요원들은 약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였고,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현장 소식에 따르면, 새벽녘 이집 주인 남성은 주방에서 사용하는 전기 콘센트에 핸드폰 보조 배터리를 꽂은 채로 잠들었다가, 연기가 나서 잠에서 깼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충전하던 휴대용 보조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면서 폭발했고, 화염이 더욱 커져 옆집까지 덮쳐 온 가족이 급히 대피했다. 이후 곧바로 다른 주민들에게 알려서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약 130여명의 주민들이 길거리로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소방대원은 바로 현장에 도착,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였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고령의 노인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소방대원의 조사에 따르면, 충전지의 연결선이 과열되어 불이 난 것 같으며, 사건 후 이미 타버린 휴대용 보조 배터리와 충전기를 수거하여 유관부서에서 검사하고 있다.

휴대용 보조 배터리 화재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7월18일에도 사틴지역 통계서에서도 보조 배터리가 폭발하는 일이 있었다. 통계서는 이미 구매한 5천여 개의 배터리 사용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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