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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하루 폐기되는 음료수팩 4만3천톤, 재활용 문제 심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6-24 11: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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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환경보호서(環保署)는 종이로 만들어진 음료수 팩이 재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만들어지지 않아 폐기물로 분류되고 있으며, 한 해 쓰레기 소각장으로 직행하는 음료..
홍콩 환경보호서(環保署)는 종이로 만들어진 음료수 팩이 재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만들어지지 않아 폐기물로 분류되고 있으며, 한 해 쓰레기 소각장으로 직행하는 음료수 팩 양이 43,000톤(대략 37억 개의 음료수 팩)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균적으로 홍콩인 한사람 당 매일 1.5개를 버리는 셈이다.

환경단체들은 지난달 홍콩 내 8개 음료수 생산 공장을 방문 조사한 결과 음료수 생산 공장들은 재활용 팩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자들은 홍콩에는 음료수 팩 재활용 시설 자체가 없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reen Power 교육 및 프로젝트 린스치(林詩淇) 주임은 “종이로 이루어진 음료수 팩에는 소량의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제질 등이 섞어있어 재활용을 하려면 물질을 분리하는 과정이 복잡하다”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종이상자, 팝콘상자, 치킨 상자 등은 재활용이 가능하며 일본, 대만, 중국 내륙에서도 다 재활용되고 있는데 홍콩은 재활용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홍콩 정부가 나서서 음료수 생산자들이 재활용할 수 있는 음료수 팩을 사용하도록 권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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