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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윙키, 중국에서 서적배송 도와준 친구에게 죄책감 들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6-24 11:29:42
  • 수정 2016-06-24 11: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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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도일보는 람윙키 코즈웨이베이 서점 점장 사건 관련, 람윙키를 도와 서적을 배송해준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 일을 도와준 여자 친구는 성도일보기자에게 “람..
성도일보는 람윙키 코즈웨이베이 서점 점장 사건 관련, 람윙키를 도와 서적을 배송해준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 일을 도와준 여자 친구는 성도일보기자에게 “람윙키는 친분을 이용해 금서 배송을 부탁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람윙키는 “중국정부의 혐박을 받고 있는 그녀의 대답은 아주 정상적이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다.

람윙키는 처음에는 서적을 북경, 상해, 중경, 신장 등 지역으로 바로 발송하였으나, 강력한 검열 때문에 발송된 서적이 몰수되는 것을 경험한 후, 서적을 먼저 동관(東莞)에 보낸 뒤 여자 친구에게 다른 지방으로 발송해줄 것을 부탁했다. 광동성은 물류량이 많아 책을 쉽게 보낼 수 있었다. 람윙키는 책 발송을 도와준 여자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이 있다며, 내륙에서 그녀와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대한 처분을 해주길 바란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람윙키는 중국에 보낸것은 마약도 아니고 서적에 불과하며, 서적에는 학술연구, 소설, 예술, 중국에 대한 연구 등 좋은 책들이었다고 말했다. 람윙키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책을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다고 강조했다.

람윙키는 감금되어 조사를 받는 동안 자신과 식구들이 모두 감시를 받았고, 조사기관 사람들은 자신의 홍콩에서의 일거수일투족을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닝포 감시기관에 감금되어 있었을 때에는 언제 석방될지 알 수 없어,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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