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첫 직선제 행정장관 선거가 내년 3월 26일로 확정됐다고 중국신문망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행..
홍콩 첫 직선제 행정장관 선거가 내년 3월 26일로 확정됐다고 중국신문망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행정장관 선거조례'에 따라 홍콩 특별지구의 차기 행정장관 선거를 2017년 3월 2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7년 행정장관 선거는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진다. 지난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친중 후보에 유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2017년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안'을 내놓으면서 홍콩 내부에서는 갈등이 심화됐었다.
이와 함께 홍콩특구정부선거사무소는 오는 9월 4일 입법회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각 지방선거구와 기능구 별로 각 35명식 총 70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후보 등록은 7월 1일부터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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