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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계 경쟁력 조사] 홍콩 가장 경쟁력 있는 경제 국가로 선정...한국 29위, 일본 26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6-02 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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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30일 스위스 소재 세계 경쟁력 센터(IMD World Competitiveness Center가 발표한 2016 년 세계 경쟁력 조사에서 홍콩이 아시아 경..
5월 30일 스위스 소재 세계 경쟁력 센터(IMD World Competitiveness Center가 발표한 2016 년 세계 경쟁력 조사에서 홍콩이 아시아 경제 국가의 하락세 경향을 거슬러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로 선정됐다.

홍콩은 이번에 2012년 이후 다시 1위를 차지했다. 홍콩을 제외하고 상위 10위에 든 아시아 국가로는 싱가포르(4위)가 유일하다.

선두 홍콩에 이어 스위스, 미국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대만(14위), 말레이시아(19위), 일본(26위), 한국(29위), 인도네시아(48위) 모두 2015년 순위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고, 오직 중국만이 탑 25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싱가포르, 스웨덴, 덴마크, 아일랜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및 캐나다가 상위 10위에 들었다. 독일은 지난해부터 2개의 순위가 낮아져 12위로 추락, 톱 10에서 벗어났다.

미국은 2013년, 2014년, 2015년에 1위를 차지했고, 홍콩은 최대 4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은 순전히 경제력만으로는 더는 우세를 점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사업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홍콩이나, 특히 선적 기반 시설에 투자한 싱가포르처럼 전략적인 경쟁 조처를 한 국가가 경제 대국에 맞설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서치에 따르면, 홍콩과 싱가포르를 제외하고는 작년 순위 발표 이후 아시아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IMD World Competitiveness Center 소장인 Arturo Bris 교수는 홍콩이 사업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집념 덕분에, 아시아 전역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때 홀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뱅킹과 금융 중심지인 홍콩은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간단하고 낮은 과세를 통해 혁신을 장려하고, 자금 흐름에 아무런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

또한, 홍콩은 세계 최신의 경제 대국인 중국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의 관문을 제공하고, 중국에 진출한 업체가 국제적인 자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MD는 네 가지 주요 요인(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사업 효율성, 기반 시설)에서 340가지가 넘는 기준을 분석해 순위를 정한다.

Bris 교수는 “매년 이 리서치에서 강조하는 중요한 사실은 현재의 경제 성장이 미래의 경쟁력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탑 20 국가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특징은 사업 친화적인 규제, 유형 및 무형의 기반 시설 및 포괄적인 제도에 대한 집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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