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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회용 도시락 내 나트륨 함량 높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5-26 17:23:36
  • 수정 2016-05-26 17: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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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인이 쉽고 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은 성인 1일 나트륨 권장량의 1.5배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과 신장병을 ..
홍콩인이 쉽고 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은 성인 1일 나트륨 권장량의 1.5배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과 신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인들이 많이들 사 먹는 도시락 가격은 15.5~27.9홍콩달러로 대부분 도시락 내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성인 하루 권장량 2.000㎎)을 초과했다. 이중 홍콩인들이 좋아하는 도시락 중 하나인 돼지고기 절인 야채(梅菜扣肉飯)의 나트륨 함유량은 3.156.4㎎으로 WHO 기준량의 1.5배에 달했다.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리샤오판(黎少凡)은 일주일에 4일은 편의점 도시락을, 3일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저녁을 해결한다. 그는 도시락에 붙은 영양성분을 그다지 주의하지 않았고 그에게 도시락의 나트륨 함유량이 WHO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알려주자, 그는 물을 마시면 체내의 나트륨를 배출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물론 그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건강 자문 및 영양사인 황카이시(黃凱詩)는 “1회용 도시락 내 나트륨량은 소스와 관련이 있다. 고기를 절일 때 사용하는 간장 소스나 소금에 절인 마이차이(梅菜) 등의 나트륨 함유량이 높으며, 장기적으로 나트륨을 과잉섭취할 경우 부종과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혈압은 향후 중풍이나 신장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생명에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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