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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제 위기, 1분기 GDP 성장률 0.8%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5-19 14: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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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분기 홍콩 경제 성장이 주춤하고 있다. 홍콩정부는 5.13(금) 를 통해, 1분기 홍콩 경제성장률이 0.8%로 지난 4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2016년 1분기 홍콩 경제 성장이 주춤하고 있다. 홍콩정부는 5.13(금) <2016년 1분기 경제보고>를 통해, 1분기 홍콩 경제성장률이 0.8%로 지난 4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상품의 수출입 및 서비스 수출 등이 지난해보다 부진했고, 소매판매는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래 최대치로 하락했다.

홍콩 경제가 주춤한 요인으로는 세계적인 불경기와 홍콩 방문객이 줄어든 것이 큰 원인이며, 수출, 내수 등 종합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 홍콩 정부는 세계 경제가 여전히 어렵긴 하지만 당분간 이 상태를 유지하다가 올해 전체 홍콩 경제 성장률은 1~2%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 수석 경제 주임 오우시숑(歐錫熊)은 “이번 1분기 경제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치지만 예상하고 있던 결과였다.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홍콩 대외무역 및 서비스 무역 수지가 큰 타격을 입었고 그 때문에 내부 성장 동력이 다소 약해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 침체 지속으로 무역이 확연히 줄어들어 홍콩 전체 화물 수출은 전년대비 3.6%하락했다. 홍콩 방문 관광객 감소와 소비 감소로 서비스 무역 수출은 전년 대비 4.9% 하락했다.

외부환경이 심각해 내수 역시 약세로 전환했으며, 1분기 실질적인 개인소비지출은 1.1% 증가하기 했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해 크게 둔화되었고, 홍콩 방문 관광액 감소로 소매판매는 1998년도 아시아 금융위기 이래 가장 크게 하락했다. 투자지출은 전년대비 10.1% 감소해 기계 및 장비 구매가 크게 줄었다.

하지만 1분기 노동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전체 실업률은 3.4%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고, 시민들의 실질적인 소득도 다소나마 개선되었지만 관광 관련 인력수요가 크게 감소하여 소매업 실업률은 5.5%, 숙박 서비스업 실업률은 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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