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에 팔려온 여성들 많아, 인권사각지대 우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3-31 16:52:55
기사수정
  • 미국에서 발간된 에 의하면, 홍콩은 중국과 동일하게 인신매매된 피해자들이 팔려오는 목적지가 되고 있다. 보고서에는 피해자들의 국적, 이동경로, 매매된 이들이 종사..
미국에서 발간된 <2015년 미국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 의하면, 홍콩은 중국과 동일하게 인신매매된 피해자들이 팔려오는 목적지가 되고 있다. 보고서에는 피해자들의 국적, 이동경로, 매매된 이들이 종사할 일들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또한 올 7월 발간 예정인 보고서에는, 홍콩의 인신매매 현황이 악화되어 아프가니스탄, 카메룬 등과 같이 2등급 지역으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신매매를 반대하는 인권단체의 천란팅(陳苒婷) 매니저는 “다수의 인도주의 기관이 홍콩정부를 상대로 인신매매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고, 홍콩에 팔려온 매춘 종사자들을 조사하도록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까지도 가짜 난민 신분으로 유입된 인신매매 집단에 대해서만 조치를 취하고, 인신매매 피해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말했다.

홍콩으로 팔려온 많은 여성들은 홍콩 내에서 불법체류자로 지내면서 매춘이나 가사도우미 등을 하면서 살고 있으며, 홍콩정부로부터 적법한 보호를 받지도 못하고 있다.

천란팅 프로젝트 매니저는 “홍콩정부차원에서 인신매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인신매매 반대에 관한 입법 활동과 함께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