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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안 홍콩인, 미국 등 이민 속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3-31 16:51:51
  • 수정 2016-03-31 17: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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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비자 발급을 신청하는 홍콩인이 늘고 있다. 민주화 시위 등 사회경제적인 불안이 커지며 이민을 고민하는 홍콩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국 비자 발급을 신청하는 홍콩인이 늘고 있다. 민주화 시위 등 사회경제적인 불안이 커지며 이민을 고민하는 홍콩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7일 홍콩인의 미국 비자 신청 수가 지난해 약 8만 건을 기록, 1년 사이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미국 비자 신청 수가 최고 10만 건에 달해 전년 대비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홍콩주재 미국영사관의 알렉스 아베 랄르멘 비이민 비자 담당관은 "홍콩에서 미국으로 가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사전적으로 대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에서는 2014년 도심 점거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이 일어난데 이어 올해 초 설에는
'몽콕 어묵 혁명'으로 불리는 폭력 시위가 발생했다.

홍콩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전 연 6∼7%에서 지난해 2.4%로 떨어졌고 올해는 1∼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존 후이 이민 컨설턴트는 "젊은이들이 홍콩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호주로의 이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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