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의 날’을 맞아, 침례대학교 홍콩 유기농 자원센터(浸大香港有機資源中心)는 작년 한 해 동안 홍콩내 89개 로컬 시장의 390여 개 야채 가게를 조사, 이중..
‘유기농의 날’을 맞아, 침례대학교 홍콩 유기농 자원센터(浸大香港有機資源中心)는 작년 한 해 동안 홍콩내 89개 로컬 시장의 390여 개 야채 가게를 조사, 이중 6.1%의 야채가게가 유기농 야채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판매하는 유기농 야채 중에서 9.2%만 유기농 증명서가 있고 나머지 상당수는 유기농 야채로 둔갑한 일반 야채였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야채를 구입할 때에는 가게 내에 유기농 야채라는 증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기농 자원센터는 홍콩 전역 5개 구(區)역 로컬 시장에서 유기농 야채라고 속여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던 상점이 비교적 많은 18개 시장을 적발했다.
이중 싸이쿵(西貢) 지역 로컬 시장의 야채 가게가 2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콰이청(葵青), 똥구(東區), 샴수이포(深水埗區), 완짜이(灣仔區)지역이 각각 16.7%, 15.6%, 13.9%, 13.3%를 차지했다.
콰이청 지역 일부 시장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은 상표를 부착해 유기농 야채라고 속여 판매하고 있었고, 어떤 상점은 유기농 농장에서 온 야채라고 했지만 이들이 말하는 유기농 농장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유기농 자원센터 총감독은 “시민들이 유기농 야채를 구입할 때, 가게 내에 유기농 야채 증명서를 잘 확인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유기농 라벨 부착을 입법화하여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