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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이들을 돕는 홍콩 의과대학생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3-17 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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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홍콩 의과대학생들이 ‘성취 교육(成就教育)’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세웠다. 이들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과외를 가르치고 멘토 역할까지 하..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홍콩 의과대학생들이 ‘성취 교육(成就教育)’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세웠다.

이들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과외를 가르치고 멘토 역할까지 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졸업시험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대다수 수험생들은 과외를 받거나 학원 수강을 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지만,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사교육은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이에 홍콩 의과대학생들이 세운 성취 교육을 통해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 40여 명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들 중에는 가정형편 때문에 과외 등 사교육을 받을 수 없어서 학습이 뒤쳐졌었지만, 성취 교육에서 영어 과외를 받은 덕분에 대학에 들어갈 수 있게 된 아이들도 있다.

‘성취 교육’은 3명의 홍콩 의과대학생들이 1학년 때 만든 것으로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창업자인 얌징롱(嚴敬朗)은 대학에 입학한 뒤 친구들을 만나 각각 8천 홍콩달러 기금을 투자해 샴수이포에 사무실을 얻어 무료 과외 서비스를 시작했고, 처음에는 많은 난관에 부딪혔으나 쿤통지역의 한 교회의 도움을 받아 저소득층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현재는 쿤통 및 샴수이포 지역을 중심으로 30여 명의 저소득층 초,중등학생들이 성취 교육에서 무료로 과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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