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창 재정사장 무디스 반격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홍콩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홍콩정부의 장기채 무등급 및 발행..
존창 재정사장 무디스 반격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홍콩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홍콩정부의 장기채 무등급 및 발행 등급에 대해선 ‘Aa1’ 등급을 유지했다.
존 창(曾俊華) 홍콩 재정사 사장은 이에 대해 “무디스가 홍콩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채무 등급에선 Aa1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홍콩의 신용상태가 건전하다는 평가”라고 강조하고 “또한 경제 기초가 안정적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디스는 홍콩에게 있어서 중국이 위험요소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홍콩에게 중국은 기회이며, 투자자들은 모두 영리해서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하향 전망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창 홍콩 재정사 사장은 또 “홍콩은 경제 기초가 안정적이고 금융 규제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은행 부문이 안정적”이라고 밝히고 “재정상태 또한 건강해서 앞으로 생겨날 도전들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IMF가 1월달에 발표한 평가 보고서를 살펴보면 홍콩의 달러 페그제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 기초를 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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