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무원 급여 및 서비스 여건 상무 위원회는 지난 3년 동안의 공무원 초봉에 대한 통계를 발표하였다. 조사 결과 대졸 이상의 학위를 요구하는 직급의 경우 사기업보다 15.3%가량 높은 급여를 받았고, 기타의 직급은 사기업과 큰 차이가 없었다.

홍콩 공무원 급여 및 서비스 여건 상무 위원회는 자문 회사에 위탁하여 139개 사기업의 급여 초봉을 조사하고 공무원의 급여와 비교, 분석했다.

하급직 공무원과 사기업의 급여 초봉은 5.8% 내외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대졸 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직급의 경우 일반 사기업 입사 초봉자에 비해 15.3% 높게 나타났다.

이들의 초봉은 2만5천 홍콩달러로 사기업에 비해 약 4천 홍콩달러 이상 많은 급여를 받았으며, 2급 행정주임, 2급 회계주임, 법정어문주임(法定語文主任: 중국어와 영어 공식 언어 고급 구사자) 등 직무자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홍콩 공무원 급여 및 서비스 여건 상무 위원회 Wong Ying-wai(王英偉) 주석은 “학사학위 이상 공무원들의 초봉을 너무 낮게 책정하게 되면 고급인력들이 지원율이 낮아질 것이며, 젊고 능력 있는 세대들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적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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