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1월 24일 일요일, 홍콩시내는 1957년 이래 최저기온인 3.3도를 기록했고, 여러 지역에서 우박이 내리고 결빙현상도 나타났다.

이번 한파로 인해 홍콩병원관리국 대변인은 “(1월 24일 오후 5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7명의 환자가 공립병원에 저체온증으로 입원하여 응급실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Yan Chai Hospital(仁濟醫院), Queen Elizabeth Hospital(伊利沙伯醫院), Princess Margaret Hospital(瑪嘉烈醫院), Alice Ho Miu Ling Nethersole Hospital(雅麗氏何妙齡那打素醫院) 등에 입원했다.

환자들은 남자 3명과 여자 4명이고, 연령층은 44세~99세로 다양하다. 3명은 아직 중태이며, 4명은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저체온증의 주요 원인은 몸에서 빼앗긴 열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열보다 많을 경우,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질 때 나타난다. 인체 기관은 적합한 온도에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는데 35도 이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이 발생한다. 만약 체온이 계속적으로 28~30도 사이를 유지하면 아주 위험하며, 신체 장기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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