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으로 판매되는 물건을 사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 나이키 에어조던 11 운동화 복제품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통업자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나이키 에어조던 11 운동화 복제품을 진짜로 속여 2400HK$에 판매했다가 홍콩 세관에 붙잡혔다.


홍콩 세관은 올 1~11월 사이 인터넷상에서 거래되는 짝퉁 제품 182건을 적발하여 212명을 구속했다. 이들이 판매한 가짜 상품은 2만3천여개 이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8%이상 증가했다. 이중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다.

불법복제품을 유통시킨 업자들은 중국에서 만든 짝퉁신발과 상자, 라벨, 기타 부속품을 각각 별도로 배송 받은 뒤 홍콩에서 재조립하는 과정을 거쳐 세관의 단속을 피했다.

또한, 이번달 초 세관정찰팀은 옥션에서 정품의 20% 가격으로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업자를 적발하여 구속 조치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일단 좋은 물건을 판매하여 고객을 모은 후, 이후 자신의 매장으로 고객을 초청하여 은밀하게 물건을 판매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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