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렁춘잉 행정장관의 큰딸인 렁차이얀(Leung Chai-yan)은 할로윈데이 다음날 새벽 란콰이펑에서 그녀의 엄마에게 붙잡혀 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올해로 2..
홍콩 렁춘잉 행정장관의 큰딸인 렁차이얀(Leung Chai-yan)은 할로윈데이 다음날 새벽 란콰이펑에서 그녀의 엄마에게 붙잡혀 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올해로 24살인 렁차이얀은 할로윈데이 기간 그녀의 엄마인 레지나 렁을 향해 “그녀(자신의 엄마)는 나의 생물학적 엄마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빈과일보가 그 다음날 보도했다.
렁차이얀은 새벽 3시께 나이트클럽에서 나와 택시를 기다리는 중 그녀의 귀신 분장 때문에 택시 탑승이 여러 차례 거부되기도 했다.
갑자기 기자들이 몰려들자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식당으로 도망가 상황이 잠잠해지길 기다렸다. 얼마 후 그녀의 엄마가 현장에 도착한 후에야 택시를 태워 집으로 귀가시킬 수 있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엄마(레지나 렁)가 현장에 도착하여 딸(렁차이얀)을 때리며 강제로 택시에 태우는 장면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이런 몸싸움이 벌어지던 상황에서 렁차이얀이 “이분은 나의 생물학적 엄마가 아니에요!”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딸이 택시를 타고 돌아간 뒤 약 15분 후에 레지나 렁은 자리를 떠났다. 그녀는 과거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어로 “자신의 부모님이 어렸을 때 길거리 쓰레기통에서 자신을 주워왔다”고 말하곤 했다.
렁춘잉 행정장관은 올해 초 딸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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