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UBS 은행이 발표한 부동산 거품지수에서 홍콩의 부동산 거품위험이 런던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UBS 은행 재무관리투자 총감이자 아태지역 주식연구부서 ..
지난주 UBS 은행이 발표한 부동산 거품지수에서 홍콩의 부동산 거품위험이 런던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UBS 은행 재무관리투자 총감이자 아태지역 주식연구부서 부책임자인 허웨화(何偉華)는 “홍콩의 부동산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기 때문에 전문기술업종에 종사하는 평범한 사람이 21년간 안 먹고 안 써야 600스퀘어피트 부동산을 겨우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거품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이 높은 도시들은 향후 3년 내에 95%이상 하락할 수 있다. 하락폭도 평균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허웨이화 총감은 “홍콩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 9월 정점을 찍었다”면서 “현재 정점에서 약 2%정도 하락했고, 내년 말까지 약 13%정도 하락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허 총감에 따르면, 부동산은 이자, 공급량, 정책, 경제 등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현재 시장에서 부동산 기대심리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요인으로 ▶ 세계자산이 여름부터 조정에 들어가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었고 ▶ 위엔화 평가절하로 인해 중국 내륙인들의 부동산 투자 의욕이 감소하여 홍콩부동산 투자수요가 감소있는 것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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