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신보는 미국 고급 패션, 핸드백 업체인 마크 제이콥스가 이번 국경일 연휴를 끝으로 침샤추이 하버시티안에 있는 플래그십 매장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국경일 연휴가 끝나는 지난주 금요일 침사추이 마크 제이콥스 매장이 폐점함으로서, 홍콩내 마크 제이콥스 매장은 센트럴 랜드마크 한 곳에만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버시티내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들도 일을 그만두게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는 매장 이전이나 다른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버시티 소유주인 Wharf (Holdings) Ltd와 마크 제이콥스의 모기업인 LVMH도 침사추이 매장 철수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같은 쇼핑몰 내 다른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한 판매원에 따르면 9월 판매 목표는 10만 홍콩달러(1.29만 US달러)였으나 결국 목표달성에 실패하였으며, 10월에도 목표 달성이 불확실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고급시계와 보석류도 부진한 시장상황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국경일 휴가기간 동안 Luk Fook(六福)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이상 감소했고, 구룡시계의 판매액은 20%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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