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물가 세계 6위....서울은 11위 최근 UBS에서 발표한 전 세계 도시별 물가수준 비교 “Prices and Earnings” 자료에 따르면, 홍콩 물가는..
홍콩 물가 세계 6위....서울은 11위
최근 UBS에서 발표한 전 세계 도시별 물가수준 비교 “Prices and Earnings” 자료에 따르면, 홍콩 물가는 세계 6위를 차지했다. 3년 전 16위에 비해 10단계 이상 상승했다.
세계 물가가 가장 비싼 곳은 취리히, 제네바, 뉴욕이 각각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동경이 차지했다. 하지만 임대료를 포함한 물가에서는 홍콩이 아시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9개 주요 도시들의 매년 근무시간은 2,000 시간이 넘었다. 이들 도시들은 대부분 아시아와 중동지역에 모여 있고, 서유럽의 근무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짧았으며 가장 많은 휴가일수를 기록했다.
홍콩 고용원들의 근무 시간은 연간 2,600시간을 넘어서 통계조사에 포함된 세계 71개 도시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홍콩의 일반 고용원들은 연간 프랑스 파리 고용원보다 1,000시간 이상 근무시간이 많으며, 날짜로 환산하면 매일 4시간 이상을 더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당 임금의 경우 홍콩은 세계 32위를 차지해 홍콩에서 약 9분 정도(세계 평균 27분) 일하면 빅맥을 살 수 있고, 약 52시간(세계 평균 119시간) 일하면 아이폰6(16GB)를 구입할 수 있다.
서울은 세계 71 개 주요 도시 가운데에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전자제품 물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17일 '2015 물가와 소득' 보고서에서 미국 뉴욕 물가를 100으로 했을 때 서울 물가는 79.2로, 세계 주요 도시 중 상위권이라고 밝혔다.
금액 환산으로는 3인 가족 기준 월간 재화와 서비스 지출 비용이 2,646달러에 달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빅맥 1개를 사기 위해 18분을 일해야 하고 아이폰아이폰6(16GB, 약정 없는 조건)는 57.2시간으로 홍콩보다 7시간을 더 일해야 구입할 수 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